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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산타나16

요한 산타나, 이적 후 첫 완투승으로 시즌 9승 역대 투수 최고 연봉의 주인공인 뉴욕 메츠의 요한 산타나가 올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28일(한국시간)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는 선발 요한 산타나가 호투하고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한 메츠가 9:1로 승리, 필라델피아와 한 경기 차를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산타나는 올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상대 강타선을 9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9승(7패)이자 자신의 개인 통산 7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투구수는 118개, 그 가운데 8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방어율을 2.93까지 끌어내린 산타나는 3경기 만에 다시금 2점대 방어율로 진입했고, 1승만 더 거두게 되면 6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달성.. 2008. 7. 28.
11승 달성한 브렌든 웹, 이제는 특급 에이스!! 시즌 초반 9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다승 선두를 질주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브렌든 웹이 시즌 13번째 등판 만에 11승 달성에 성공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11경기 중에 10번이나 승리를 챙겼고, 6이닝 4실점한 경기에서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할 수 있었다. 시즌 방어율은 2.58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에 불과(?)하지만 유일한 1점대 방어율로 1위에 올라 있는 에디슨 볼케즈(8승 2패 1.32)보다 3승을 더 챙기고 있다. 자기 자신의 뛰어나고도 꾸준한 투구 내용과 활발한 팀 타선이 뒷받침 된 결과다. ▶ 20승은 따논 당상? 미국 현지 시간으로 6월 6일 시점까지 11승을 따낸 것은 지난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후 처음이며, 내셔널리그에서는 1996년 존 스몰츠(이상 11.. 2008. 6. 7.
다음번 1억 불 투수는 C.C. 사바시아!! 스토브 리그가 시작된 이후 3개월 내내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던 요한 산타나는 결국 투수로서 사상 최고액(6년 1억 3,750만 달러)를 약속 받고 뉴욕 메츠로 향했다. 현 야구계 최고의 투수답게 그에 걸 맞는 대우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요한 산타나가 지난 몇 년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은 맞지만, 당장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피칭을 한 것은 산타나가 아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C.C. 사바시아였다는 점이다. 비록 포스트 시즌에서 보스턴의 에이스 자쉬 베켓에게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 말았지만, 정규시즌에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던 사바시아는 최고의 영예인 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사바시아가 포스트 시즌에 부진했던 것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상.. 2008. 2. 4.
메츠의 숙제, 산타나의 장기계약 생각보다 요한 산타나의 거취가 일찍 결정되었다. 예상대로 산타나는 뉴욕으로 갔고, 메츠는 드디어 염원하던 특급 에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그 선수의 이름이 요한 산타나라는 점은 메츠로서는 매우 고무적이다. 그 뿐이 아니다. 처음에 미네소타에서 요구했던 호세 레예스나 데이빗 라이트, 그리고 투타 최고 유망주인 페르난도 마르티네즈와 마이크 펠프리까지 가장 보호하고 싶었던 선수는 단 한명도 잃지 않았다. 물론 팀내 유망주 2,3,4,7위를 내주긴 했지만, 4명 모두 앞서 언급했던 선수들에 비하면 그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메츠의 유망주 수준 자체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결코 무리한 트레이드가 아니다. 현지의 반응도 메츠의 일방적인 이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과적으로 .. 2008.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