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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12

올해도 3할? 이택근의 도전 9년 연속 3할을 쳐낸 장성호,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도 3할을 칠 수 있다는 '양신' 양준혁. 그리고 아마 5년 쯤 뒤에는 이들과 같은 평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05시즌, 규정타석 미달이었지만 .331로 어느정도 가능성을 내비친 뒤 06시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3할을 쳐내고 있다. 바로 히어로즈의 이택근이다. 꾸준한 타격, 꾸준한 성장세 06시즌 부터 08시즌 까지 3년 연속으로 3할을 쳐낸 타자는 이대호와 이택근 단 둘뿐이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평생 3할에 도달하지도 못하는 선수들도 수두룩한데 반해 이택근은 4년 연속 3할에 도전하고 있다. ▲후대에는 양준혁과 같은 전설로 남을지도 모를 이택근ⓒ 히어로즈 그렇다고해서 이택근이 소위말하는 '똑딱이'는 아니다. 홈런 역시 두.. 2009. 7. 15.
김시진 감독이 말하는 '휴식의 정석' 감독은 매 경기를 이기고 싶어 한다. 이것은 당연한 욕심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경기 상황을 감안하여 선수들을 기용해야 승리에 가까워 질 수 있다. 투수 기용에 있어서도 대체로 각 구단들이 ‘질 때 쓰는 투수들’과 ‘이기는 경기에 쓰는 투수들’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후자의 경우를 일컬어 흔하 ‘필승계투조’라고 한다. 그런데 19일 경기를 앞두고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필승계투조 기용’이 오히려 감독들의 미련함을 드러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두 점차 경기가 매번 반복될 경우 계속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감독은 “필승계투조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계속 반복해서 쓰는 행위는 멍청한 짓”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는 선수를 혹사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쉬게 할 때는 과감하게 휴식 .. 2009. 6. 20.
4연패 히어로즈…투타 동반부진에 ´위기론´ 히어로즈가 다시 한 번 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 롯데에 불과 1게임차 앞선 아슬아슬한 7위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상황에 놓였다. 히어로즈는 10일 인천 문학구장서 펼쳐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기둥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8로 대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개막 전부터 히어로즈를 꼴찌 후보로 지목했던 전문가들은 최근 히어로즈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혹시나 했는데, 서서히 몰락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삼성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기세를 올렸던 모습은 완전 실종됐다.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타선이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가운데 마운드마저 최근 5경기에서 무려 34실점(경기당 6.8점)을 허용하며 붕괴되고 있.. 2009. 5. 11.
[2009-Preview] 우리가 진짜 '히어로' 이광환 감독 체제로 시작한 히어로즈는 불안정한 구단 사정에도 불구하고 노장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하위를 면했다. 그리고 이는 장원삼, 이택근 등 젊은 선수들의 투지와도 연결되어 예상외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어쨌든 현대 유니콘스 해체 이후 곤경에 빠졌던 그들에게 내려졌던 작년 시즌에 대한 평가는 분명 ‘최하위’였다. 그러나 공-수-주에서 맹활약한 이택근을 포함하여 전준호 역시 3할 타율로 자신의 가지를 증명했으며, 송지만, 강정호, 정성훈 등도 제 몫을 다 했다. 마운드 역시 장원삼, 마일영, 김수경, 다까쓰 등이 고루 활약하며, 꽤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안정한 구단 상황하에서도 그들은 분명 최선을 다 했다. 이에 자극을 받아서였을까?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은 삭감했던 선수들의 연.. 2009.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