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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11

개막부터 드러난 ‘KIA-롯데-삼성-두산’의 약점 2011년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2011. 4. 4.
이범호의 KIA행, 결국은 비즈니스일뿐! 이범호의 선택은 일본 잔류도, 원 소속팀인 한화로의 복귀도 아닌 ‘제3의 길’이었다. 이범호가 KIA에 입단하여 한국에 복귀하는 것은, 27일 KIA가 이범호의 영입을 공식발표하기 전까지는 야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들 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만큼 극비리에 추진된 ‘깜짝쇼’였다. KI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호와 계약기간 1년에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종계약은 이범호가 신변을 정리하고 일본에서 귀국하는 즉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200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했던 이범호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내내 2군에 머물러야 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범호를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가운데, 어차피 올해 .. 2011. 1. 29.
KIA의 6선발 로테이션, 고집인가 묘수인가? 조범현 감독이 처음으로 부임했던 2008시즌, 6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을 때, KIA가 직면한 문제는 상당히 많았다. 투수진도 문제였지만, 해태 시절까지 포함해 타이거즈 역사상 최저 홈런(48개)을 기록하면서 장타력에 심각한 문제점을 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보통의 감독이라면 타선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겠지만, 타이거즈 팬들에게 자존심을 되찾아주겠다던 조범현 감독의 선택은 타력 보강이 아닌 투수력 보강이었다. ▲ 조범현 감독의 회심작 6선발 KIA구단은 바로 전 시즌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한 메이저리거 아킬리노 로페즈를 영입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검증이 끝난 릭 구톰슨까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맞이한 2009년, 이 두 명.. 2011. 1. 26.
조범현 감독의 롤러코스터 같았던 2010년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사령탑을 통틀어 지난 1년간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만큼 드라마틱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인물도 없었을 것이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타이거즈의 V-10을 이끌며 ‘조갈량’으로 화려하게 비상했지만, 올해는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와 시즌 최다연패 신기록을 경신하며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 사령탑으로 ‘역대 최강의 전력’을 이끌고 8년만의 금메달 탈환에 성공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해 김인식 전 한화 감독에 이어 한해 사이에 천당(WBC 준우승)과 지옥(리그 꼴찌로 감독 사임)을 모두 맛보는 드문 체험을 한 셈이다. 사실 조범현 감독은 항상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다. 특히 KIA의 사.. 201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