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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17

2008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구? 내일(11일) 오후 5시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2008년을 빛낸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을 위한 골든 글러브 시상식(중계 : KBS2)이 열린다. 그 주인공이 누가 될까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1일 투수부터 지명타자까지 10개 포지션에서 경합을 벌일 43명의 후보가 발표된 상태다. 이들 가운데 누가 ‘황금장갑’의 영예를 차지하게 될까. 지금부터 간략하게 그 전망을 해보도록 한다. 투수 : 김광현 vs 윤석민 vs 오승환 시즌 MVP를 수상한 SK의 김광현(16승 4패 150탈삼진 2.39)이 버티고 있지만, 성적만 놓고 본다면 KIA의 윤석민(14승 5패 119탈삼진 2.33)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김광현은 수비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5개의 실책(윤석민 실.. 2008. 12. 10.
[김홍석 vs 야구라] 준PO 2차전 리뷰 - 삼성, 플레이오프가 바로 눈 앞에! 1차전에서 12 : 3으로 대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치열한 접전 끝에 4 : 3 한점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2연승을 달린 삼성 라이온즈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에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2 : 4로 뒤진 9회말에 롯데는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차이로 따라 붙었지만, 이인구와 조성환이 각각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면서 아쉬운 눈물을 흘렸다. 그건 그렇고, 1차전에 이어서 2차전에서는 레이저 포인트 불빛으로 인해 경기가 2차례나 지연되었다. 1차전 리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제는 경기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관중들을 야구장에서 퇴출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 선동열 감독이 밝힌 것처럼 '적발 즉시 퇴장 조치한 후에 야구장에 두 번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2008. 10. 10.
조성환, 역대 16번째 3할-10홈런-30도루에 도전하다 롯데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은 조성환의 방망이가 매우 무섭다. 특히 후반기에 들어선 이후에는 8개 구단의 모든 타자들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반기 13경기에서 조성환은 53타수 25안타를 기록하며 .472의 높은 타율로 3홈런 15타점 14득점을 기록 중이다. 마찬가지로 후반기 들어 더욱 힘을 내고 있는 이대호(1홈런 15타점 .435), 가르시아(4홈런 20타점 .420)와 함께 이루는 클린업 트리오는 8개 구단 가운데 단연 최강의 위력을 자랑한다. 기록의 측면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가르시아가 이미 100타점을 달성한 가운데 30홈런을 앞두고 있고, 이대호가 5년 연속 2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면 조성환은 정교함과 파워 그리고 스피드의 상징이랄 수 있는 3할-10홈런-3.. 2008. 9. 10.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대도는 누구일까? 현재까지 56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LG 트윈스의 이대형은 1997년 이종범 이후 11년 만의 6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 이종욱과는 무려 11개의 차이. 도루 시도 회수도 68회로 가장 많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기록한 이대형을 두고 이순철-전준호-이종범-정수근으로 이어지는 한국 프로야구 대도의 계보를 계승할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대형이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대도’일까? 메이저리그에서 점점 야구에 관한 주류 이론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세이버매트릭스(Sabermatrics)에 따르면 도루는 그 성공률이 적어도 75%는 넘어야 실질적으로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즉 4번 시도해서 1번 실패하면 그 4번의 시도가 모두 무의미한 것이나 다름.. 2008.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