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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15

황금장갑 주인공들의 시즌 초반 성적표는? 시원하게 내린 봄비로 지난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8경기 중 7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프로야구. 현재까지 각 팀이 치른 경기수는 11~12경기다. 전체 시즌으로 봤을 때 아직 10%도 진행되지 않은 말 그대로 ‘시즌 초반’인 셈이다. 지난 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골든글러브 수상자 10명은, 과연 이번 시즌의 스타트를 어떻게 끊고 있을까. 각 선수들의 지난 시즌 성적과 더불어, 현재까지의 활약상을 찾아봤다. ▲ 투수 - 윤석민(KIA) 지난 시즌 17승 5패 방어율 2.45의 성적을 남기며 다승과 방어율, 탈삼진, 승률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윤석민. 한화의 류현진과 SK의 김광현이 주춤한 사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국내 최고의 우완으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의 출발도 굉장히 좋.. 2012. 4. 24.
[준PO 예상] 윤석민의 KIA가 이길 것이다! 야구팬의 가을은 9월부터가 아니다. 날짜는 무의미하다. 야구팬의 진정한 가을은 정규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서부터다. 이제야 가을이 찾아온 셈이다. 6개월이 넘는 여정을 거쳐 패권에 도전할 자격을 갖춘 4팀이 가려졌다. 1~2위를 차지한 삼성과 롯데는 잠시간의 휴식을 갖게 되지만, 3~4위인 SK와 KIA는 곧바로 다음 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또 한 번의 승부를 펼쳐야 한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준플레이프(준PO)가 8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실 올 시즌의 상위 4팀은 전력 차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김광현과 이범호의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1위 싸움이 이토록 싱겁게 끝나진 않았을 테니 말이다. 물론 야구에 ‘만약’이라는 가정은 필요치 않지만, 준PO부터 시작한 팀이라 해도 .. 2011. 10. 7.
박석민-최정-이용규, 6월의 MVP는 누구? 올 시즌 프로야구는 작년에 이어 매월마다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한 명 선정해 ‘월간 MVP’를 시상하고 있다. 22명의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데,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상금의 절반인 250만원은 해당 선수의 출신교에 야구용품으로 지원하게끔 되어 있다. 4월의 월간 MVP는 LG 박용택이 22표 중 11표를 얻어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5월에는 LG 이병규(9표)가 롯데 이대호(8표)를 한 표차로 따돌려 2개월 연속 LG 선수들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개인적으로는 55:45 정도로 이대호가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미미한 차이였던 만큼 이병규의 수상도 이해 못할 일은 아니었다. 어느덧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도 .. 2011. 7. 2.
2011년이 기대되는 유망주 타자 '베스트-10' 프로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느낄 수 있는 재미는 참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데뷔 때부터 주목하던 선수가 착실히 성장하여 그 기량을 만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야말로 각별한 맛이 있다. 바라던 대로 성장할 지, 아니면 그대로 사라질 지 확신할 수 없던 선수가 어느덧 스타급 플레이어로 성장하여 응원하는 팀의 기둥이 되었을 때의 그 기쁨과 희열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메이저리그 만큼 저변이 넓은 것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나라 프로야구도 신인이 갑자기 등장하여 리그를 휩쓰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가 됐다. 그것은 류현진 같은 ‘괴물’에게나 가능한 일이며, 1군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최소 2~3년 간의 담금질이 필요하다. 여기에 그 담금질을 마치고 슈퍼스타로 비상하려는 선수.. 201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