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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25

조용한 MLB-NL 4강팀, 그들은 지금 무엇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토리 헌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아메리칸 리그와 반대로 내셔널 리그는 너무도 조용하다. FA 시장에는 그다지 관심도 없으면서도 미겔 카브레라의 트레이드 건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플로리다 말린스를 제외하면, 올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4개 팀을 비롯해 나머지 팀들의 행보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활발한 물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4년간 4600만 달러에 신시네티 유니폼을 입은 것과 탐 글래빈이 애틀란타로 복귀한 것 외에는 특별한 뉴스거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에 있어 더더욱 두드러진다. 클리프 플로이드, 제이슨 켄달, 케리 우드 등이 FA로 팀을 떠난 시카고 컵스는 일본인 외야수.. 2007. 11. 26.
21세기 최강 보스턴...?? 1996년에 이어 1998년과 1999년까지의 뉴욕 양키스는 정말로 강했습니다. 지금처럼 (돈을 쏟아 부은) 화려한 라인업도 아니었고,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내보내지 않고 잘 키워서 일구어 낸 우승이었죠. ‘노인정’이라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그 노련하고도 짜임새 있는 노인정은 정말 무서운 위력을 자랑했었습니다. 사실 2000년도의 우승 시에는 그만큼의 강함을 느낄 수는 없었죠. 그리고 그 이후로 어떤 팀도 당시의 양키스와 같은 막강 포스를 자랑하는 팀은 볼수 없었습니다. 드라마 같은 역전을 보여주었던 2001년의 애리조나, 랠리 몽키의 신화를 이룩한 2002년의 에너하임, 86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2004년의 보스턴, 4-0 스윕으로 월드시리즈를 마감한 2005년의 시삭스도 8년 전의 양키스가 보여 주었던.. 2007. 10. 29.
'기적' 시리즈 개막까지 앞으로 12시간!! '기적의 팀' vs '기적의 팀' 이라 일컬어지는 이번 2007 월드 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이 두 팀의 1차전 맞대결, 경기 시작까지 이제 12시간도 안 남았군요. 이 시리즈를 끝으로 올 시즌의 메이저리그는 마지막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5개월 동안 뇌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그런 멋진 명경기를 만들어 주길 기대합니다. '기적'을 보여준 두 팀이기에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두 팀 모두 파이팅~!!^^ 2007. 10. 24.
WS에 앞서 살펴보는 콜로라도의 과제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결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2~4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승 1패로 앞서나갈 때만 하더라도, 사상 최초로 포스트 시즌에서 양키스와 레드삭스를 연파하는 대기록을 남기며 월드시리즈로 안착할 것 같았지만 마지막 1승을 거두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웠다. 그것이 이미 2004년에 아수라장을 한 번 헤치고 승리한 적이 있는 보스턴의 저력이었고, 또한 경험의 힘이었다. 단순히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다고 해서 단기전 승부에 유리한 것은 아니겠지만, 보스턴 같이 독특한 경험을 해본 팀은 지금껏 없었고, 그 팀이 가지고 있는 자부심과 승리에 대한 집착은 정말 무서운 것이었다. 지금껏 참으로 많은 경기를 봐왔지만, 이번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5~7차전에서의 보스턴 .. 2007.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