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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10

2008 MLB 결산 - NL 서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NL-West] ▶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전체 15위, 내셔널리그 8위에 불과한 84승 78패(.519)의 성적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한 LA 다저스. 양키스의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다저스가 양키스(89승 73패)보다 좋은 팀이냐?”며 언성을 높였고, 전문가와 팬들 역시도 그들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하지만 무려 13.5경기나 차이가 나는 시카고 컵스를 디비즌 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일축하며 모든 여론을 잠재웠다. 다만 주축이 되었던 선수들 몇 명이 FA로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오프시즌 기간 동안 전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Best - 매니 라미레즈 보스턴이 2009년과 2010년에 걸려 있던 옵션(연간 2000만)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간의 태업(?)성 플레이를 일삼던 매니.. 2008. 11. 15.
웹 or 린스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과연 누구?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이저리그의 굵직한 개인부문 수상자 발표의 시즌이 돌아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신인왕 발표를 시작으로 12일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3일은 양대리그 감독상, 14일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이 차례로 발표된다. 18일과 19일에는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MVP 수상자가 발표된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정규시즌 종료와 더불어 이미 기자단 투표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순수한 ‘정규시즌 MVP(또는 사이영상)’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11일 발표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템파베이의 3루수 에반 롱고리아(23)가 노마 가르시아파라 이후 11년 만에 만장일치로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올스타 신인포수 조반.. 2008. 11. 11.
2008시즌 타이틀 예상(1) - 요동치고 있는 NL 사이영상 언제나 이맘때가 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만큼이나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이 바로 개인 타이틀의 행방이다. 특히 가장 큰 영광이랄 수 있는 리그별 시즌 MVP와 사이영상의 경우 특히 그 관심의 집중도가 높다.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 가운데서도 리그별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단 한명씩에게만 주어지는 크나큰 영광. 시즌 종료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현재 각 개인 타이틀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보려고 한다. 오늘은 먼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당초 거침없이 질주하며 독주채비를 갖춘 선수가 나타나는 바람에 이미 승자가 가려진 것만 같았던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의 자리는 빨리 가던 선수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크게 요동치고 있다. 현재로선 한 치 앞도 예상하기 .. 2008. 9. 11.
‘ML 탈삼진 1위’ 팀 린스컴 시즌 5승 달성 매년 수백 명의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 가운데는 성공의 기쁨을 맛보는 이들보다는 실패의 쓴맛을 보는 선수들이 더욱 많다. 그 누구도 쉽사리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예리한 슬라이더도, 낙차 큰 커브도, 100마일의 패스트 볼도 그들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구위를 가졌다 하더라도 적응에 애를 먹거나 운이 따르지 않아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투수가 한 둘이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메이저리그에서도 꽤나 높은 확률로 성공을 장담할 수 있는 투수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속 95마일(153km) 이상의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제 2의 구질만 가지고 있다면 97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찔러 넣을 수 있는 투수가 실패하는.. 2008.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