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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25

뚜렷한 ‘4강 3중 2약’ 구도, 이대로 굳어질까? 6할 승률 네 팀, 4할 승률 세 팀, 그리고 2할 승률 두 팀. 개막 후 24~27경기를 치른 현재, 프로야구 9개 구단의 성적은 이와 같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벌써부터 각 팀들의 서열이 극명하게 갈리는 듯한 추세를 보이며 ‘4강 3중 2약’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1위 KIA부터 4위 삼성까지는 모두 6할 이상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1.5게임 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4위 삼성에 3.5게임 뒤져 있는 5위 LG부터 7위 롯데까지는 모두 4할대 승률을 기록 중이다. LG와 롯데의 승차는 1.0게임. 8위 NC와 한화는 2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중위권과 4게임 이상의 차이로 뒤쳐져 있다. 이미 8~9위 싸움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 탄탄한 전력의 3강+넥센 2년 연속 챔피.. 2013. 5. 6.
개막 한 달,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현 주소는?(1) [Daum 칼럼 김홍석의 야구타임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도 벌써 한 달이 흘렀다. 지난 한 달 동안 프로야구계 최대의 화두는 ‘양극화 현상’이었다. 각 팀 별로 20~21경기를 치른 현재 1위 두산-KIA와 최하위 NC의 승차는 벌써 10.5게임, 8위 한화와도 9.5게임이나 차이나 난다. 반면, 공동 3위 삼성-넥센의 승률은 무려 6할5푼이다. 5할 승률이 4강 진출의 기준점이 될 수 없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 1위 두산부터 5위 LG(12승 9패 .571)까지는 그 순위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렵다. 개막 한 달이 지난 현재,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현 주소를 진단해보자. 우선은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인 다섯 팀부터 살펴본다. ▲ 공동 1위 두산 13승 1무 6패(.. 2013. 4. 29.
프로야구 점령한 ‘투고타저’ 현상, 점점 더 심해진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전반적인 특징은 ‘투고타저’라고 할 수 있다. 총 312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평균득점은 4.25점으로 지난해의 4.53점에 비해 다소 하락했고, 2010년의 4.98점이나 2009년의 5.16점에 비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를 기록 중이다. 최근 15년 동안 이보다 더 득점력이 저조했던 시즌은 2000년대 들어 ‘투고타저’ 현상이 가장 극심했던 2006년(경기당 평균 3.95점)이 유일했다. 게다가 올 시즌은 시간이 흐를수록 각 팀의 경기당 평균득점이 더욱 떨어지고 있어 투고타저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전반기까지 312경기에서 8개 구단 팀들이 기록한 경기당 평균득점은 4.37점이었다. 삼성이 경기당 평균 4.94점을 기록하며 5점에 육박하는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었고.. 2012. 8. 28.
‘불안한 1위’ 삼성, 17일 경기를 꼭 이겨야 하는 이유 1위 삼성과 2위 두산이 잠실에서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 현재 양 팀의 승차는 2.5게임. 만약 두산이 3경기를 모두 쓸어 담는다면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삼성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또 한번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양팀의 상대전적은 두산이 11승 3패의 절대적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2번의 3연전 스윕을 비롯해 시즌 내내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14경기에서 두산이 71점을 뽑는 동안 삼성이 얻은 점수는 고작 45점, 투수력과 타력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이지만 유독 두산만 만나면 투-타 모두 난조에 빠지기 일쑤였다. ▲ 18~19일에는 ‘삼성 킬러’ 니퍼트-이용찬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두산이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앞서갈 수 있었던 .. 201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