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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화 감독13

이범호의 KIA행, 결국은 비즈니스일뿐! 이범호의 선택은 일본 잔류도, 원 소속팀인 한화로의 복귀도 아닌 ‘제3의 길’이었다. 이범호가 KIA에 입단하여 한국에 복귀하는 것은, 27일 KIA가 이범호의 영입을 공식발표하기 전까지는 야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들 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만큼 극비리에 추진된 ‘깜짝쇼’였다. KI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호와 계약기간 1년에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종계약은 이범호가 신변을 정리하고 일본에서 귀국하는 즉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200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했던 이범호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내내 2군에 머물러야 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범호를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가운데, 어차피 올해 .. 2011. 1. 29.
괜찮다 류현진, 아직 20승이 남았다! 결국 류현진의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기록이 깨지고 말았네요. 그것도 ‘기록 중단 전문가’ 강귀태에게서 말이지요. 그러고 보면 야구에서 징크스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류현진은 한편으론 시원하다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지켜보는 팬의 입장에서는 무척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귀태의 공이 아주 살짝 펜스를 넘기는 그 순간 느껴지는 끝을 알 수 없는 허무함이란… 1회 넥센이 3점을 내는 과정도 참 요상했습니다. 그 평범한 플라이 타구가 조명 속으로 들어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상훈의 잘못은 절대로 아니죠. 단지 ‘야구 문외한’들이 설계하고 만든 야구장에서 시합을 해야 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열악한 시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야구장의 조명은 직사각형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한 줄로 구장 전체.. 2010. 8. 27.
한대화의 과잉보호가 류현진을 망친다! 한대화 감독이 결국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는군요. 류현진을 위해서라도 그런 선택은 하지 않길 바랬는데, 끝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결정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류현진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오히려 류현진의 올 시즌 경력에 흠집이 날만한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지요. 안티들을 향해 훌륭한 무기를 하나 쥐어줬다고나 할까요? 25일 잠실에서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선수로 한대화 감독은 유원상을 예고했습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17일 경기에 등판했던 류현진이 나와야 하지만, 한대화 감독은 그를 숨겼습니다. 류현진은 26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나서 승리를 따게 하려는 감독의 친절(?)한 배려(?)에 의해서죠. 상대를 골라가며 등판시키기로 결정을 한 겁니다. 이 또.. 2010. 8. 25.
데폴라의 부진은 한대화 감독의 책임! 올 시즌은 각 팀이 유독 외국인 선수로 투수들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타자는 롯데의 가르시아아 넥센의 클락 뿐, 나머지 16명은 모두 투수입니다. 그게 다 작년 KIA의 로페즈-구톰슨 콤비의 활약에 고무된 각 팀들이 투수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수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잘하고 있는 선수들만큼이나 고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나란히 3승을 거두고 있는 히메네스(두산)와 카도쿠라(SK)의 활약이 돋보인다면, 3패를 기록 중인 사도스키(롯데)와 데폴라(한화)도 있죠. 특히 데폴라의 경우는 마무리투수이기 때문에 그 부진이 더욱 크게 와 닿습니다. 하지만 데폴라의 이러한 부진이 본인만의 책임일까요? 경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데폴라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구위를 지녔습니다. .. 2010.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