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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11

한화, 과연 홈런이 답일까? 팀 컬러는 어떠한 구장을 쓰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큰 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두산이 파워보단 발을 택한 것처럼.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모자람만 못한 법. 한화의 현재 상황이 꼭 그렇다. 올 시즌 실패는 우연이 아니다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성패를 판가름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현 상황만 놓고 봤을땐 근 몇년간 한화가 보여줬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다. 이전 글에도 적었던 바 있지만, 한화의 세대교체에 대한 부분은 꾸준히 지적되어 왔던 바 있다.(2009/06/24 - 한화, 언제까지 노장들에게 의지 할텐가?) 그때마다 김인식 감독은 자연스런 세대교체란 말로 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이제와서 젊은 선수들이 못해줘서 그렇다는 말은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다. 포텐이 터지지 않.. 2009. 7. 7.
한화, 언제까지 노장들에게 의지 할텐가?   고인 물은 썩는 법, 고인물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물을 흐르게 하고 그러기 위해선 깨끗한 물을 계속해서 공급해 줘야 한다. 바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20일 참 재밌는 기사가 한개 올라왔다. (기사보기)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김인식 감독의 푸념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담겨있는 기사다. 기사 제목과 초반부만 읽으면 대부분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기사이기에 완전히 다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차피 그 아래는 선수들의 그간 스탯을 나열한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다. 결국 이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현재 한화에는 투수가 없고 노장 선수들이 돌아와 활약해 주길 바란다는 것으로 압축이 가능할 것이다. 시즌 초반 김인.. 2009. 6. 24.
디아즈의 2군 행. 이미 예견된 수순 WBC를 통해 국민감독, 국민타자를 보유 하게된 한화지만 정작 국민감독의 소속팀은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다. 물론 오늘 12일 경기에서 기아를 10 : 1로 대파하긴 했으나 그 전까지 한화는 무려 6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중심타선의 줄부상, 선발진 붕괴, 허약한 허리. 올 시즌 한화는 어느하나 매끄럽게 돌아가는 게 없다. 여러 악재들 속에서 근근이 한화를 지탱해 오던 것은 역시 그들의 장점인 막강한 화력이었다. 하지만 그나마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클린업 퀸텟? 글쎄... 전 시즌 한화의 타선을 표현하는 말 중에 '클린업 쿼텟'이라는 말이 있었다. 클린업 트리오는 들어봤어도 클린업 쿼텟은 다소 생소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쿼텟이라는 표현을 쓸만큼 한화의 타선은 막강했다. 그리고 09시즌 한..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