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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성 밴덴헐크 “진갑용을 만난 것은 큰 행운!” [5월 첫째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선발투수 부문 MVP] 매년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이 한국 무대에 뛰어들게 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적응’이란 단어다. 외국인 선수들은 가장 먼저 그들이 느껴보지 못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야 하고, 미국의 베이스볼과 또 다른 특징을 지닌 한국 야구에 적응해야 한다. 그런데 간혹 그러한 적응 기간이 거의 없이 처음부터 잘 하는 선수들도 있다. 올해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게 된 릭 밴덴헐크(28)도 그런 경우다. 올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며, 투구내용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그를 향한 팬들의 신뢰도 점점 깊어지고 있는 상황. 지난 주 2번의 선발 등판에서 5번의 퍼펙트 이닝과 13개의 삼진을 잡아낸 벤덴헐크가 5월 넷째 주 ‘게토레이 .. 2013. 5. 9.
뚜렷한 ‘4강 3중 2약’ 구도, 이대로 굳어질까? 6할 승률 네 팀, 4할 승률 세 팀, 그리고 2할 승률 두 팀. 개막 후 24~27경기를 치른 현재, 프로야구 9개 구단의 성적은 이와 같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벌써부터 각 팀들의 서열이 극명하게 갈리는 듯한 추세를 보이며 ‘4강 3중 2약’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1위 KIA부터 4위 삼성까지는 모두 6할 이상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1.5게임 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4위 삼성에 3.5게임 뒤져 있는 5위 LG부터 7위 롯데까지는 모두 4할대 승률을 기록 중이다. LG와 롯데의 승차는 1.0게임. 8위 NC와 한화는 2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중위권과 4게임 이상의 차이로 뒤쳐져 있다. 이미 8~9위 싸움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 탄탄한 전력의 3강+넥센 2년 연속 챔피.. 2013. 5. 6.
[인터뷰] 한화 김혁민 “이제부터 선발로 실력 보여주겠다!” [4월 넷째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구원투수 부문 주간 MVP] 선발로 뛰던 선수가 부진을 거듭하다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다는 것은 절대로 기분이 좋은 일일 수 없다. 하지만 프로라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충실해야 하는 법. 한화 이글스의 핵심 투수로 주목 받았던 김혁민(26)도 예외는 아니다. 김혁민은 올 시즌을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해 최근에는 구원투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8일 SK전에서는 선발투수 유창식이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부랴부랴 마운드에 올랐고, 그때부터 5⅔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바로 그 경기에서 3번의 퍼펙트 이닝과 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김혁민이 4월 넷째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구원투수 부문 .. 2013. 5. 3.
[인터뷰] 새로운 에이스 윤희상 “야구는 즐겁고 행복한 것” [4월 넷째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선발투수 부문 MVP] 에이스의 덕목 중 하나는 ‘팀의 연패를 끊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올 시즌의 윤희상(28, SK 와이번스)은 ‘에이스’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올 시즌 윤희상은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승을 기록했는데, 그 모두가 팀의 연패를 막는 귀중한 승리였다. 특히 4월 26일 한화전을 앞두고는 팀 분위기가 더욱 무거웠다. SK가 4연패의 늪에 빠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 연패 스토퍼의 중책을 띄고 선발등판한 윤희상은 8회까지 한화 타선을 단 3안타로 막아내며 1실점, 팀의 연패를 끊고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단 한 번의 등판에서 5번의 퍼펙트 이닝과 9개의 삼진을 잡아낸 윤희상이 4월 넷째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선발투수 부문 .. 201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