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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승리로 이끄는 에이로드가 되길 바라며... 야구는 기록으로 말하는 스포츠다. 매 게임마다의 기록이 하나하나 모여서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기록만 가지고도 그 선수의 대략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성향 등을 어느 정도는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정도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스포츠는 야구 외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야구의 선구자답게 메이져리그에서는 이러한 기록들이 정말 잘 정리되어 있는 기관이나 사이트가 많고, 그런 사이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베이스볼 리퍼런스 닷컴(www.baseball-reference.com) 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지난 백오십년간의 모든 선수들의 스탯이 정리 되어 잇는데, 그 중에는 주목해 볼만한 재미있는 항목도 몇가지 있다. 선수의 개인적인 스탯이나 수상 경력 등을 수치화하여 '명예의 전당' 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2007. 5. 12.
최희섭, 그는 ‘포스트 이승엽’이 될 수 있을까? 봉중근과 송승준에 이어 드디어 최희섭까지 국내로 복귀한다. 9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후 플로리다 말린스, LA 다져스를 거쳐 올시즌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메이져리거로서의 복귀를 노렸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밀리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미국 진출 후 빠른 속도로 미국 무대에 적응하며 메이져리그로 올라왔지만, 지난 5년간 이렇다 할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 채 결국 국내 무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일단 최희섭의 복귀는 무척이나 환영한다. 한국 나이로 29살인 그가 메이져리그에 남아있지 못한다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중흥을 위해서라도 돌아오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것이 프로야구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입단 인터뷰에서 스스로 언급한 “이승엽 선배의 홈런 신기.. 2007. 5. 11.
황혼을 향해 달려가는 노장 7인방 야구에서는 보통 30살이 넘으면 베터랑이라는 호칭이 뒤따르고, 35살이 넘으면 보통 노장이라고 칭한다. 40살이 넘으면 그 선수는 이미 전설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그러한 전설이 너무나도 많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40대 선수만 20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그들 중에서도 가장 고령인 7명의 선수를 한번 살펴보자. 훌리오 프랑코 (58년 8월 23일생) 한국 프로야구도 거쳐갔었기에 너무나도 익숙한 프랑코, 48살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플레이’ 하고 있다. 올시즌도 두 번의 스타팅 출장을 비롯해 14경기에 나왔고, 방망이가 녹슬지 않았음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라는 점, 그것도 50년대 태생이라는 것은 그의 실제 나이는 2~3살 이상 더 많을지도.. 2007. 5. 9.
놀라운 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미국시간으로 5월 6일 경기를 마친 현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19승 11패 승률 .633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와 함께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치퍼 존스는 마치 7~8년전으로 돌아간 듯 10홈런을 몰아치며 본즈와 함께 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있고, 켈리 존슨은 3할이 훌쩍 넘는 타율에 무려 28개의 볼넷을 얻어내면서(출루율 .459) 걱정거리였던 브레이브스 1번 자리를 리그 최고수준으로 바꿔놓았다. 제프 프랑코어는 예상치 못한 3할 언저리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리그 타점 3위에 랭크 되어있고, 원정경기에서는 무시무시한 타격을 선보이는 에드가 렌테리아는 어느새 팀의 공수에서의 핵이 되어있는 상황. 존 스몰츠는 여전한 위력을 과시하며 에이스로서 확실한 역할을 감당해주고 있고, 1점대 방어율을 기록중.. 200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