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9 ‘공석’ 된 LG 마무리, 누가 적임자일까? 지난 27일 벌어졌던 프로야구 4경기 중에 유독 관심이 쏠렸던 것은 바로 LG와 롯데의 경기였습니다. 20-8이라는 엄청난 스코어가 말해주듯 화끈한 타격전 이었는데요. LG가 22안타와 6개의 4사구, 그리고 3개의 실책을 묶어 20득점하며 롯데의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물론 롯데도 장단 15안타와 4개의 4사구를 통해 8점을 냈지만,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화력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장면이 연출되었는데요. 바로 최근 10개월간의 공백기를 깨고 올 시즌 돌아온 봉중근이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것입니다. 올 시즌 등판경기에선 모두 중간계투로 나왔지만 마무리 투수로서의 등판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봉중근은 지난 시즌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시즌아웃되어 재활에만.. 2012. 4. 28. ‘천하무적’ 박정권, 절박함을 회복해라! 지난 2004년 SK 와이번스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정권. 루키 시즌 2군 리그 타격왕에 올랐지만, 1군 무대에서는 단 24경기에 출장해 24타수 5안타 0.179의 타율만을 남겼다. 1군에서 딱히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박정권은 바로 군 입대를 택했다. 군 입대 이후 2005년에도 2군 북부리그 타격왕에 오르며 2년 연속 2군 리그 타격왕의 영광을 차지한 박정권. 그렇지만 상무에서 전역한 2007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며 0.221의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듬해에는 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서서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듯 했지만, 시즌 중반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시즌을 접어야만 했다. 그 때까지 박정권은 굉장히 불운한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던 그에게 2009년은 최고 반전.. 2012. 4. 27. 위기의 KIA, 이제 와서 이종범이 그리워지면...? 은퇴한 ‘종범神’의 빈자리는 컸다. 올 시즌 시작 전 야구팬들엔 정말 아쉬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야구천재’ 이종범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개막 1군 엔트리에 들어 갈 수 없었고, 구단과 감독은 그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의했지만 그는 단호했습니다. 모든 제의를 거절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동열 감독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1~2년을 더 뛸 선수보다는 10년을 더 뛸 수 있는 선수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겠지요. 바로 외야수 신종길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종범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것이 은퇴의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종길의 현재 상황입니다. 개.. 2012. 4. 26. 올해의 롯데 자이언츠가 정말 무서운 이유! 지난 4월 20일부터 SK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선 롯데 자이언츠. 4월 25일 현재 2위 두산에 1경기, 최하위 한화에는 6경기 앞서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24일 경기에서는 국내 최고 마무리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호의 일본 진출,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군 입대로 인한 전력 손실과 더불어, SK에서 영입한 여왕벌 정대현의 부상, 이승호의 부진 등이 겹치며 시즌 시작부터 불안감을 보였던 롯데. 그 불안감은 시범경기 성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12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두며 최하위에 머문 것이다. 그렇지만 정규 시즌이 시작되자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롯데의 불안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25일 현재 팀 타율 0.304로 8개 팀.. 2012. 4. 26.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