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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114

명예회복에 나서는 김재박, 올해는 가능할까? 프로야구 역대 최강의 팀은? 07년부터 현재까지 한단계 높은 수준의 야구를 보여주며 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sk와이번스도 통산 9회 우승의 대업적을 이룩한 해태도 너무나 막강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투수왕국' 현대의 임펙트는 그 어느 팀보다도 강했다고 생각한다. 당시의 그 막강한 팀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팀을 이끌었던 수장은 또한번의 영광 재현에 나서고 있다. 유니콘스의 전성기를 이끌며 명장중에 명장으로 꼽혔던 김재박 감독이지만 LG로 부임한 뒤로는 그간의 명성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2007년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니 말 다한 것이다. 심지어 08시즌에는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도 맛봤다. 물론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물을 순 없겠지만 역대 최고금액으로 부임한.. 2009. 5. 8.
쌍둥이를 일으켜세운 '쿨가이' 박용택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이 돌아왔다. 역시 팀의 간판답게 조용히 돌아오진 않았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다. 도루왕도 난세의영웅도 국민우익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되었다. 그의 복귀로 인해 LG는 계속해서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 쿨가이, 신바람을 불러일으키다 LG의 야구라 하면 '신바람 야구' 이 한단어로 모든 것이 대변된다. 하지만 90년대 LG의 신바람 야구의 주역들이 팀을 떠난 뒤 신바람도 홀연히 떠나갔다. 하지만 간판의 복귀와 함께 다시 신바람이 불어오는 듯 하다. 이병규가 일본으로 떠난 뒤 박용택은 명실상부한 트윈스의 간판이었다. 하지만 팀을 대표하는 스타치곤 근래 성적은 다소 신통치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의 부진과 맞.. 2009. 5. 4.
신인 사이드암 전성시대 아마와 프로와이 격차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예전처럼 신인이 바로 주전을 꿰차거나 로테이션에 포함되거나 나아가 리그를 휩쓰는 일은 아마 보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돋보이는 신인은 있기 마련이다. 올해는 유난히 신인 야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근 몇년간 보기 힘들었던 장면이다. 타자같은 경우 프로에 입단한 뒤 몇년은 가다듬어야 실전에 투입이 가능하다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인 야수들 못지않게 눈에 띄는 신인들이 있다. 바로 사이드암 투수들이 그 주인공이다. LG의 희망 최동환 07 정재복, 08 정재복. 근 몇년간 엘지는 그저 정재복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위기상황이면 어김없이 등판, 마무리가 부진하면 마무리로 등판, 그야말로 쉴새없이 등판했다. 하지만.. 2009. 5. 1.
정수근 복귀? 또 이런식인가 두번의 출장정지, 두번의 손쉬운 복귀? 정수근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불거져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벌써부터 '정수근 복귀 임박', '정수근 복귀 초읽기' 등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측 역시 kbo에 정식으로 요청할 뜻을 밝히며 정수근의 복귀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물론 팬으로써 정수근의 복귀는 반길만한 일이다. 팬을 불러모으기 위해서는 그같은 쇼맨쉽있는 선수들이 분명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시즌 FA로 롯데에 합류한 홍성흔과는 이미 두산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또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반길만한 상황은 아닌 듯 싶다. 또 봐주나? 지난 7월 일으킨 사고로 정수근은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은 상황이다. 그러나 정수근은 몇.. 200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