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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114

오치아이와 김경문, 감독은 슈퍼맨이 아니다! 2011. 9. 28.
3할도 위태로운 김현수, 배트 무게를 줄여보는게 어떨까 2007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만해도 두산에는 3번을 쳐줄만한 마땅한 선수가 없었다. 김동주, 최준석으로 이어지는 4, 5번 타순은 나름대로 힘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들의 앞에서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고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도 갖춘, 그런 타자가 없었다는 뜻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외부 FA 영입 등 투자에 다소 인색한 모습을 보여온 두산이기에 새로운 유망주들이 발굴되어 혜성처럼 등장해 3번을 쳐줄 때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졌었다. 하지만 그 혜성은 예상보다 일찍 나타났다. 이듬해 나타난 혜성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적으로 타격왕을 차지하며 팀의 3번 타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물론 시작은 2번 타자였다.) 당시 팀 동료였던 홍성흔과 함께 나란히 타격 1, 2위를 .. 2011. 9. 22.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잊어라 11일 경기에서 두산은 KIA에게 패함으로써 같은 날 삼성에게 패한 5위 LG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와 맞물려 3,4위를 지키고 있는 KIA와 SK는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중하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좀 더 벌려놓는 데 성공했다. 현재 두산의 상황을 봤을 때 사실상 자력으로는 4강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자신들의 머리위에 있는 팀들이 알아서 내려와 주길 바라야 하는데 11일 경기는 두산이 원치않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만 셈이다. 개인적으로 팀이 지금쯤 서서히 리빌딩을 하길 바라지만 감독은 시즌 끝까지 베스트멤버로 총력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팀의 4강만이 올 시즌 두산이 거둘 수 있는 유일한 수확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두산은 90년대 월드컵 당시 우리 언론이.. 2011. 9. 12.
두산, 올 시즌은 버리고 미래에 투자해라! 201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