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 이야기54 롯데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 유먼이 풀어준다! 쉐인 유먼(33)이 롯데 팬들의 오랜 갈증을 제대로 풀어주고 있다. 9일 LG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1실점 11탈삼진의 멋들어진 피칭으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한 유먼은 롯데의 역대 외국인 투수 가운데 3번째로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좌완투수 중에는 처음이다. 현재까지 21경기에 선발등판한 유먼은 140⅔이닝을 던지며 118안타 38볼넷 113탈삼진 10승 5패 평균자책 2.50의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과 탈삼진은 2위, 다승과 투구이닝은 3위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피안타율(.231)과 WHIP(1.11), 퀄리티스타트 횟수(15회) 등의 주요지표에서도 모두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말 그대로 ‘리그 최정상급의 특급 에이스’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선수들.. 2012. 8. 10. 런던 올림픽, 야구 대표팀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야구는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 전 세계적인 저변으로 보자면 축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마이너 스포츠에 가깝다. 하지만 적어도 프로야구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 곳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놀라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야구다. 우리나라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내며 대한민국의 1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야구팬이라면 당시의 감격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야구는 베이징 대회를 마지막으로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어 사라지고 말았다. 세계적인 야구가 저변이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이다. 야구 금메달. 수많은 참가국들이 출전한 월드컵에서의 4강 신화에 비하면 작은 성과.. 2012. 8. 8. 카스포인트로 살펴본 MLB 최고 선발투수는? 카스포인트(Cass Point)는 각 기록 항목에 대한 배점을 매겨, 그에 대한 총점으로 선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투구이닝 등 여러 가지 기록이 각각 다를 경우 해당 선수의 성적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카스포인트를 활용하면 좀 더 쉽게 평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카스포인트가 만능은 아니다. 아직 야수들의 포지션이나 투수들의 보직에 따른 차이를 명확하게 나타내줄 수 있을 정도의 세밀함은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첫 단계였던 작년에 비하면 다소 보완이 된 상태고, 특히 같은 포지션이나 동일한 보직일 경우는 카스포인트 하나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 뛰고 있는 모든 투수들 중 카스포인트 1위는 .. 2012. 8. 3. 뜨거웠던 7월의 월간 MVP는 누가될까? 장마와 무더위로 모두를 힘들게 했던 7월이 지나갔다. 한달 동안 프로야구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삼성이 14승 3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서며 독주 모드에 돌입했고, 6승 1무 11패에 그친 LG는 점점 4강이 멀어지고 있다. 6승 1무 12패로 월간 최저승률을 기록한 SK는 5할 승률마저 붕괴된 채 6년만의 포스트시즌 탈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KBO에서는 매달 ‘월간 MVP’를 선정하여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4월에는 정성훈(LG), 5월에는 박병호(넥센), 그리고 6월에는 박석민(삼성)이 월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어 보너스를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3개월 연속 타자가 월간 MVP를 싹쓸이했다. 그렇다면 7월에는 어떤 선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을까? 선수들의 성적을 하나의 .. 2012. 8. 2.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