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로이스터마저 ‘12초 룰’을 꺼리는 이유는? 지난 3월 4일 KBO는 규칙위원회 회의를 열고 몇몇 규칙의 개정과 경기 스피드업 관련 사항에 대한 내용을 심의하고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5일 발표했는데요. 시범경기가 한창인 지금 벌써부터 스피드업 규정 가운데 하나인 ‘12초 룰’을 두고 말들이 많더군요. 지난해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경기당 평균 소요시간은 무려 3시간 22분으로 역대 최장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보통 2시간 45분~50분 사이인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3시간 10분을 넘지 않는 일본에 비해서도 상당히 긴 시간이지요. 이 점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자각했기 때문에 KBO는 지난해부터 공수교대 시간을 2분 이내로 제한하고, 전광판을 통해 시간을 표시하게 하는 등 스피드업과 관련된 규칙을 계속해서 강조해왔죠.. 2010. 3. 9. 한화 한대화, LG 박종훈 감독 전훈 결산 인터뷰 드디어 올림픽도 끝이 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바야흐로 프로야구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죠. 이제 곧 시범경기가 개막을 하고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2010시즌이 시작됩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던 구단들이 속속들이 입국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땀을 흘리던 한화와 LG가 귀국하는 날입니다. 마침 두 구단에서 한대화-박종훈 두 감독님의 전지훈련 결산 인터뷰를 보도자료로 보내주었더군요. 참고하시라고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한화는 지난 1월 14일부터 하와이에 캠프를 차리고 체력강화와 팀플레이 보강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왔습니다. 2월 18일부터는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겨 국내와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실전감각을 익혀왔죠. 4일(목)에는 휴식을 가지고 6일(토).. 2010. 3. 3. ‘차-포’ 땐 한화, 선수단 연봉도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를 끝으로 4명의 선수를 떠나 보냈습니다. ‘영원한 독수리’로 기억될 송진우와 정민철은 화려한 선수생활을 뒤로한 채 은퇴를 했고, 2000년대 이후 새로운 독수리 군단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강타자 김태균과 이범호는 일본으로 진출했습니다. 작년까지 이들 네 명이 받았던 연봉만 해도 무려 9억8000만원. 그것은 지난해 한화 선수단 전체 연봉의 4분의 1에 달했으며, 실제 전력상으로도 그 정도의 비중을 지니고 있던 선수들이었습니다.(김태균 4억2천, 이범호 3억3천, 정민철 2억1천, 송진우 2억) 지난해 이미 최하위로 내려앉은 한화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또 다시 엄청난 전력 누수를 겪은 셈이죠. 두 명의 노장 투수야 그렇다 치고, 팀 타력의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10. 2. 12. ▶◀ 우리들의 슬픈 영웅 故 임수혁 선수를 추억하며... ▶◀ 롯데팬이라면 평생 잊지 못할 가슴 뜨거운 추억 몇 가지를 선물해준 ‘마림포’ 중의 한 명인 임수혁 선수. 2000년 4월 18일 그라운드 위에서 쓰러졌던 그가, 결국은 10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2월 7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기억이 많은 선수였는데… 그토록 안티팬이 없이 모든 부산팬들로부터 칭찬만 받던 선수도 정말 드물었었는데…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고, 10년 동안 병상에 누워 고생만 하더니 결국은 이렇게 떠나고 마는군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07년 3월 22일, 우리들은 90년대 롯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영웅 중의 한 명인 박동희 투수를 교통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3년 만에 또 한 명의 전설이 이렇게 사라지고 마는.. 2010. 2. 7.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