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도대체 지금 롯데 왜 저러나요? 형님, 롯데 왜 저러나요? 야, 롯데 대체 와 이라노? 니가 생각하기엔 롯데의 패인이 뭔데? 롯데 큰일이네요... 28일부터 30일까지, 그러니까 히어로즈에게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고 30일 한화전에서 패한 후, 정학히 11건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7명이 네이트온을 통해 물어왔습니다. 롯데가 왜 이렇게 못하냐고... 제가 뭐라고 답할 수 있었겠습니까. 롯데가 3위 안에 들어갈 거라고 전망했던 한 사람으로서 지금 당장은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뿐입니다. 시범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때만 하더라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던 팀이 단 일주일만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는지 그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아직은 시즌 초반입니다. 133경기 중에 3번 졌을 뿐이죠. 나머지 130경기 중에 .. 2010. 3. 31. 위기의 롯데, '생각하는 야구'가 필요해!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2연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첫 경기에서는 투수전 끝에 패했다고 애써 위로할 수 있겠지만, 28일 경기에서의 패배는 말 그대로 졸전 끝에 당한 어이없는 대패였다. 정말 올 시즌의 목표가 우승이었다면, 꼴찌 후보라 평가 받던 넥센 히어로즈에게 이런 식으로 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중견수 김주찬은 이해하기 어려운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 때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경기가 산으로 흘러갔다. 5회까지 간신히 유지되던 균형이 그 이후 급격히 넥센 쪽으로 기울었다. 개막 2연전에서의 연패, 이것이 가져다 주는 충격은 너무나 크다. 3회 유한준에게 예상치 못한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아쉬움이 남긴 해도 그것은 잘 친 타자를 칭찬해줄 수도.. 2010. 3. 29. 우승팀 KIA가 원정개막전을 치르는 이유는? 드디어 오늘부터 프로야구가 개막됩니다. 무척이나 기대되는 하루가 아닐 수 없는데요, 일단은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12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고도 올 시즌 개막전을 원정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릅니다. 그것도 지난해와 똑같은 두산 베어스가 그 상대죠. 두 팀만이 아니라 올 시즌 4개의 개막전 매치업은 모두 작년과 똑같습니다.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프로야구 개막전은 직전년도에 상위에 오른 4개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것이 기본원칙이었습니다. 정규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각각 1위-5위, 2위-6위, 3위-7위, 4위-8위의 매치업이 1~4위 팀의 홈구장에서 벌어졌었지요. 그런데 이 원칙의 기준이 되는 것이 올해부터 ‘전년도 성적’에서 ‘전전년도 성적’.. 2010. 3. 27. 올 시즌 프로야구의 3강은 두산-롯데-삼성!!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오니까 각 종 시즌 전망들이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네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한 각종 예상들을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지요. 하지만 작년에도 그랬듯, 올 시즌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저와 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한 언론에 의하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KIA-SK-두산-삼성이 올 시즌 4강권이라는 결론을 내렸더군요. 공교롭게도 롯데를 비교적 좋아한다고 알려진 허구연 해설위원부터 시작해 의견을 낸 전문가들 가운데 롯데를 4강권으로 꼽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비슷한 방식으로 3강(KIA, SK, 두산) 3중(삼성, 롯데 ,LG) 2약(넥센, 한화)의 구도라는 전망이 나온 적이 있죠. 두 기사를 종합해 보면 결국 저 3중의 싸움에서 삼성이 .. 2010. 3. 23.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