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꼭 이겼어야할 경기’서 패한 롯데, 하늘도 그들을 외면하다? (아래의 글은 본인의 지극히 주관적이고도 편협한 감정이 듬뿍 묻어나는 글이다. 혹시라도 객관적인 시선이나 제3자의 입자에서 바라본 냉정한 평가 따위를 기대한 사람이 있다면 읽고 나서 괜히 욕하지 말고 당장 윈도우 창을 닫아주길 바란다) 시즌 4연패, SK전 13연패, 그리고 팀의 기둥인 주장 조성환의 광대뼈 골절로 인한 수술. 너무나도 처절하고 길었던 하루가 지난 후 사직구장으로 돌아온 롯데는 LG와의 경기를 치렀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던 비는 점점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8회초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LG가 7-6으로 패했다. 5연패를 당한 롯데는 단독 꼴찌로 내려앉았다. 정말 곤란하다. 이 경기에서의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2009. 4. 24. 헤드샷 이후의 보복성 위협구는 야구의 ‘상식’이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안타까운 사건이 23일 롯데 vs SK 전에서 벌어졌다. 8-1로 SK가 앞서던 8회초 조성환이 채병용의 투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된 것이다. 결국 조성환은 왼쪽 관자놀이가 함몰되었고,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복귀까지 최소 6주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채병용이 던진 몸에 맞는 공이 고의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억울하다면 13연패가 눈앞에 다가온 롯데가 억울했지, 크게 이기고 있던 SK가 악의를 가질 이유는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잠깐의 방심이 부른 아쉬운 사건이었다. 하지만 진짜 사건은 이어진 8회말 박재홍의 타석 때 벌어졌다. 김일엽은 초구를 몸 쪽으로 바싹 붙여 던졌다. 만약 박재홍이 맞기라도 했다면 또 한 번의 큰 일이 날 수도 있었던 상황. 격분한 박재홍은.. 2009. 4. 24. 승1패식 야구토토 4월 17일 2회차 예상 MLBspecial과 함께 하는 ‘승1패식 야구 토토 예상’ 그 두 번째입니다. 지난번에는 14경기 가운데 8경기를 맞췄었는데요. 이번에는 좀 더 적중률이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중에 예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기대해 주시길. 이번 주 저의 예상은 다음과 같습니다.(승-패 예상은 홈팀 기준이며 '1'은 1점차 이내의 승부를 뜻합니다) 1. LG(심수창 1-0, 1.38) vs KIA(로페즈 0-0, 3.24) - 승 타격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은 KIA보다는 SK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는 LG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지금 LG의 타선이라면 X존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히어로즈(김수경 1-1, 6.48).. 2009. 4. 17. SK, 일본의 ‘탈삼진 왕’ 출신 카도쿠라 켄 영입! 마이크 존슨을 방출한 SK 와이번스가 일본 출신의 73년생 우완 선발 투수인 카도쿠라 켄을 영입했다. 카도쿠라는 1996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96~99)에서 데뷔, 이후 킨데쓰(00~03)와 요코하마(04~06)와 요미우리(07~08)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통산 76승 82패 방어율 4.36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4차례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고, 지난 2005년 요코하마에서 11승 8패 방어율 3.37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탈삼진 왕(177개)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1276이닝을 소화하면서 1146개의 탈삼진(9이닝 기준 8.1개)을 기록했을 정도로 삼진 잡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지난 2년 동안 요미우리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올 1월 메이저리그 시.. 2009. 4. 14.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