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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2007년은 잊어라, 새해가 다가온다~!!(타자편) 지난 번 칼럼에 이어 2007년을 잊고픈 선수들을 살펴보려 한다. 이번에는 타자들 편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54홈런이 괴물 같은 성적으로 보였을 만큼 올해는 특급 강타자들이 침묵이 극심했던 시즌이었다. 올해는 어두웠지만, 그 이상으로 화려한 2008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타자들을 만나보자. ▷ 트레비스 하프너(77년생,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2006년도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타자는 다름 아닌 이 선수라고 생각한다.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9월 한 달을 통째로 결장하고도 42홈런 117타점의 성적을 기록한 하프너의 지난 시즌은 정말로 가공할 만한 것이었다. 거기다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그였기에, 올해 50홈런을 기대하는 전문가들도 꽤나 있.. 2007. 12. 31.
현 MLB 최강 구질 -대세는 체인지업!! 투수와 타자의 승부는 결국 ‘타이밍 빼앗기’이다. 100마일(161킬로)에 근접하는 강속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들도 브레이킹 볼을 익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아무리 빠르고 묵직한 공을 던진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직구만 던지는 투수’ 따위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패스트 볼(fastball)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는다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스피드의 변화를 주게 되어 있다. 패스트 볼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투수들, 특히 젊고 유망한 투수들을 보면 대부분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바로 ‘체인지업(Change-up)’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는 투수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최근의 ‘대세’는 체인지업이다. 대체 .. 2007. 12. 30.
2008년 부활을 꿈꾸는 MLB 투수 5인방 어느덧 한해를 마감할 시간이 다가왔다. 야구와 함께 숨 가쁘게 흘러간 2007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2008년을 바라봐야 할 시기다. 2007년 메이저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기한 각종 기록이 풍성한 시즌이었다. 거기에 페넌트레이스에서의 예상치 못한 극적인 대반전과 포스트 시즌에서의 명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터진 미첼 리포트로 인해 스테로이드 파동으로 얼룩진 채 씁쓸한 기분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던 이들에게는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어떤 이들은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잊혀 지기도 했다.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내년 시즌의 힘찬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 선수들은 누가 있을지 살펴보려 한다. 오늘은.. 2007. 12. 29.
마크 맥과이어는 명예의 전당에 올라야 하는가? 미첼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마크 맥과이어에 대한 여론이 점점 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2008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가리기 위한 미국야구기자협회(BWAA :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의 투표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까지 협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가 끝나면 1월 초에 그 결과가 발표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FOX 스포츠」와「ESPN」은 그와 관련해서 각각 내년도 명예의 전당 후보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 설문 내용 중에는 공통적으로 맥과이어의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에 관한 팬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문항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현재 「FOX 스포츠」에서는 찬성이 47% 반대가 53%,.. 2007.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