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기아의 새 외국인 선수 윌슨 발데스는 누구? 기아 타이거즈가 최희섭과 서재응에 이어 또 한 명의 현역 메이저리거인 윌슨 발데스를 그들의 로스터에 추가할 전망이다. 물론 발데스를 메이저리거 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석연찮은 구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그는 올시즌 LA 다저스의 시즌을 마감하는 최종전에서 선발 2루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한 빅리거 출신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1978년생인 윌슨 발데스는 1997년에 당시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고, 그 뒤로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2004년과 2005년 그리고 올해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장하면서 111번의 시합경험이 있지만, 빅리그 통산 성적은 256타수 54안타 1홈런 20타점 29득점 4도루 .216/.263/.270(타율/출루율/장타율)의 초라한 성.. 2007. 12. 24. 후쿠도메 코스케 vs 쿠바 홈런왕 알렉세이 라미레즈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두 팀 화이트삭스와 컵스가 각각 새로운 타자를 영입하며 타격을 보강했다. 컵스는 얼마 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강타자 후쿠도메 코스케를 4년간 48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일본 리그에서 9년간 활약하며 192홈런 647타점을 기록한 후쿠도메지만, 이 영입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1200만 불에 달하는 그의 연봉을 생각했을 때 최소한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급의 성적, 즉 25홈런 100타점 정도는 해줘야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일본에서 8년간 188홈런 570타점을 기록한 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이와무리 아키노리의 올 시즌 홈런 개수는 7개였다. 선수 영입에 거액을 투자한 컵스와 달.. 2007. 12. 24. ‘대인배’ 빌 바바시는 산타클로스? 한국의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 ‘대인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빌 바바시 시애틀 매리너스 단장이 또 한 건(?)했다. 선발로 활약한 지난 4년 동안 평균 47승 45패 방어율 4.42에 그쳤던 카를로스 실바에게 4년 간 4800만 달러의 거액을 안겨준 것. 구로다 히로키를 영입하기 위해 일본까지 직접 날아가서 설득했지만 실패하자 곧바로 방향을 선회해 실바를 붙잡은 것이다. 이미 국내의 많은 메이저리그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바바시는 산타클로스였다’면서 실바에게 거액을 안겨준 그의 행보를 비꼬고 있다. 실바가 지난 4년 동안 허용한 피안타는 무려 942개, 총 투구이닝이 773.2이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왜 이번 계약이 오버페이라고 불리는 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바바시는 ‘천재단장’이라.. 2007. 12. 22. 후쿠도메 & 구로다 메이저리그 본격 입성~! 시카고 컵스로부터 4년간 4800만 달러를 받고 입단하게 된 후쿠도메 코스케와 LA 다저스로부터 3년간 35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구로다 히로키가 각각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77년생인 후쿠도메는 그렇다 치더라도, 75년생인 구로다에게 3년 동안 저 정도의 금액을 안겨줄 것이라고는 쉽게 예상하지 못했었는데요. 일단 매년 평균으로 받게되는 연봉은 마쓰자카(6년 5200만)보다도 많습니다. 물론 마쓰자카의 경우는 완전한 FA가 아니었던 터라 포스팅 금액이 추가로 들긴 했지만요. ▷ 후쿠도메 코스케 (시카고 컵스) 얼굴이 조금은 부담스럽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후쿠도메는 이종범이 주니치에 뛰던 시절 그를 외야로 밀어낸 그 장본인입니다. 그 당시 공수에 걸친 유망주로 평가받던 후쿠도메는 결국 수비불안으로.. 2007. 12. 21.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