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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_Soul & 야구26

한화의 코치진 물갈이, 왜 3루 코치는 제외됐나? 정확히 1년 전인 2011년 5월 12일. 잠실구장에서 LG와 한화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8회말까지는 LG의 1-0 리드. 한 점을 뒤지던 한화는 9회초 2사 1,2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이여상은 좌측의 짧은 안타를 쳤고, 2루 대주자 전현태는 거침없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LG 좌익수 이병규의 정확한 송구와 포수 조인성의 뛰어난 블로킹으로 전현태는 홈에서 아웃됐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그리고 하루 뒤인 2011년 5월 13일. 장소를 홈인 대전으로 옮긴 한화는 삼성과 맞붙었다. 한화는 5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기록했고, 추가 득점의 찬스를 잡았다. 전날과 똑같은 2사 1,2루 상황에서 타자 강동우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2루에 있던 이여상은 3루를 돌아 과감하게 홈으로 돌진했지만.. 2012. 5. 14.
‘5타수 5안타’를 기록한 두 명의 2루수 4타수 4안타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그 달성하기 힘들다는 5타수 5안타 기록이 5월 6일 2차례나 나왔다. 한화와 삼성의 맞대결이 펼쳐진 대구구장과 넥센과 KIA의 승부가 열린 광주구장에서. 대구구장에서의 5타수 5안타 주인공은 한화 2번 타자 한상훈이었다. 한상훈은 1회 노아웃 1루의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선취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4번 타자 김태균의 좌측 안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2득점째를 올렸다.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삼성 선발 배영수의 초구를 받아 쳐서 좌측의 안타를 터뜨렸고, 4회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우익수 앞 안타로 한화가 3-2로 앞서 나가는 타점을 기록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3-2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고 있던 한화의 6회초 공격. 투 아웃 주.. 2012. 5. 7.
양훈의 호투, 5월 들어 변화된 한화 선발진! 8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승리. 류현진의 피칭 내용이 아니다. 이런 훌륭한 기록을 남긴 선수는,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방어율 6.97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 선발 양훈이다. 1회 삼성의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하고는, 2~8회까지는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무결점의 피칭을 해낸 양훈. 경기 중반 이후 타선의 화끈한 지원까지 받으며 개막 이후 한 달여 만에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양훈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1일 두산전과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17일 LG전에서는 총 9와 2/3이닝 동안 13피안타 4피홈런으로 12실점을 범했다. 부진했던 그가 변화될 조짐을 보인 것은, 공교롭게도 첫 승의 제물이 된 삼성과의 4월 22일 경기였다. 4월 22일 삼.. 2012. 5. 5.
류현진까지 무너진 한화, 희망은 있나? 5월 2일 한화와 LG의 맞대결이 열린 잠실구장. 최하위 한화와 상대할 LG의 선발 투수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신인 최성훈이었다. 최성훈의 1군 경력이라곤 지난 4월 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⅓ 동안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것이 전부였다. 한화 선발은 일찌감치 ‘괴물’ 류현진으로 내정되어 있었고, 이에 팬들은 LG가 큰 기대 없이 절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최성훈을 내세워 경기에 임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한화가 현재 최하위고,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은 타선이 유독 침묵을 지키는 편이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LG 타선이 류현진을 공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류현진은 데뷔 이후 줄곧 ‘LG 킬러’로 명성을 떨쳐왔다. 2006년부.. 201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