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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_Soul & 야구26

방어율 10.80 한현희,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넥센에 입단한 한현희. 넥센 김시진 감독의 큰 기대 속에, 고졸 신인으로는 한화의 하주석과 함께 2012 프로야구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단 두 명뿐인 선수다. 입단 당시에는 하주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그는 이미 고교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사이드암 투수다. 고교 특급 투수 한현희의 루키 시즌 목표는 “사이드암 중에서 1위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한현희의 자신감 넘치는 목표는 충분히 현실 가능해 보였다.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서 4⅓이닝 무실점의 훌륭한 피칭을 했기 때문이다. 짧은 이닝이긴 했지만, 시범경기로만 따지면 한현희의 활약상은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 시범경기를 넘어서 개막전까지도 한현희.. 2012. 5. 2.
2011년과 2012년의 4월, 무엇이 달라졌나? 지난 4월 7일 개막한 2012 한국프로야구. 팀당 16~17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29일 일요일 경기를 끝으로 4월 일정이 종료됐다. 현재까지 각 팀의 순위는 지난 시즌의 4월과 비교할 때 어떻게 바뀌었을까. 각 팀의 2011시즌과 2012시즌 4월 성적을 비교해봤다. ▲ SK 와이번스 (2011년 4월 1위 -> 2012년 4월 공동 3위) 2011년 4월을 주도한 팀은 단연 SK였다. SK는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단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21경기에서 15승 6패 승률 0.714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치고 나갔던 것이다. 해마다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했던 SK지만, 이번 시즌의 4월은 9승 7패 0.563의 승률로 공동 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 두산 베어스 (2011년 4월.. 2012. 5. 1.
‘야신’의 고양 원더스, SK 2군을 쓰러뜨리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유먼의 완봉 역투, 박찬호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의 연패 탈출, 삼성 선발 배영수의 시즌 2승, 4월을 공동 1위로 마친 롯데와 두산 등 많은 화제 거리가 나온 4월 29일 한국프로야구. 29일에 열린 1군 4경기가 모두 2시에 열렸기에, 같은 날 11시와 1시에 나뉘어서 진행된 2군 정규리그 5경기 및 교류경기 1경기는 평소보다 더 크게 야구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2군과 국내 최초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경기는 낮 1시에 열리는 바람에, 2시부터 시작한 1군 경기들과 경기 시간이 많이 겹치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비록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경기였지만, 4월 29일은 고양 원더스에게 굉장히 의.. 2012. 4. 30.
‘천하무적’ 박정권, 절박함을 회복해라! 지난 2004년 SK 와이번스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정권. 루키 시즌 2군 리그 타격왕에 올랐지만, 1군 무대에서는 단 24경기에 출장해 24타수 5안타 0.179의 타율만을 남겼다. 1군에서 딱히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박정권은 바로 군 입대를 택했다. 군 입대 이후 2005년에도 2군 북부리그 타격왕에 오르며 2년 연속 2군 리그 타격왕의 영광을 차지한 박정권. 그렇지만 상무에서 전역한 2007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며 0.221의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듬해에는 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서서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듯 했지만, 시즌 중반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시즌을 접어야만 했다. 그 때까지 박정권은 굉장히 불운한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던 그에게 2009년은 최고 반전.. 201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