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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0

2008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구? 내일(11일) 오후 5시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2008년을 빛낸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을 위한 골든 글러브 시상식(중계 : KBS2)이 열린다. 그 주인공이 누가 될까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1일 투수부터 지명타자까지 10개 포지션에서 경합을 벌일 43명의 후보가 발표된 상태다. 이들 가운데 누가 ‘황금장갑’의 영예를 차지하게 될까. 지금부터 간략하게 그 전망을 해보도록 한다. 투수 : 김광현 vs 윤석민 vs 오승환 시즌 MVP를 수상한 SK의 김광현(16승 4패 150탈삼진 2.39)이 버티고 있지만, 성적만 놓고 본다면 KIA의 윤석민(14승 5패 119탈삼진 2.33)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김광현은 수비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5개의 실책(윤석민 실.. 2008. 12. 10.
[김홍석 vs 야구라] KS 3차전 리뷰 -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린’ SK의 승리 3:2로 앞서 있는 9회말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정대현, 그리고 그라운드 위에 보이는 이종욱, 김동주, 고영민, 김현수 등의 반가운 얼굴들. 약 2개월 전 모든 한국의 야구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올림픽 결승전의 장면이다. 당시 정대현은 병살타를 유도하여 금메달을 확정지었고, 저 선수들과 하나 되어 뒹굴며 기쁨을 나눴다. 이와 똑같은 상황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연출되었다. 하지만 영웅이 된 것은 정대현 혼자 뿐, 병살타를 때려낸 김현수를 비롯해 1루 주자 고영민과 2루 주자 이종욱 그리고 대기 타석의 김동주는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특히 1루에서 2루로 뛰다 아웃된 고영민은 결승전에서 박진만의 토스를 받아 침착하게 1루로 공을 뿌렸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마치 2개월.. 2008. 10. 30.
플레이오프 예상 - 중심타선의 무게와 스피드에서 압도하는 두산이 유리 ▶ 다양한 통계치 삼성은 정규시즌 통산 1789승 1395패 79무승부로 최다승과 승률(.562)에서 모든 구단을 통틀어 1위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55승 71패로 30번의 시리즈 가운데 12번을 이겼고 18번 패했다. 10번 경험한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은 19승 25패로 시리즈 전적 4승 6패. 7전 4선승제 시리즈는 모두 13번 치렀고 26승 43패 7무승부로 시리즈 전적 3승 10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9연패의 사슬을 끊은 2002년 이후에는 12승 3패 1무의 좋은 성적으로 4번의 시리즈 가운데 3번 승리했으며, 그것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두산은 과거 OB시절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1613승 1577패 73무 승률 .506을 기록한 전통있는 팀이다.. 2008. 10. 16.
올림픽 야구 예선 16일 경기 결과 및 오늘(17일)의 경기 1경기. 미국 5: 4 캐나다 미국이 자신들과 비슷한 선수구성을 지닌 캐나다를 상대로 진땀을 뺐다. 전날 한국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했던 타선이 미국의 좌완 에이스인 브렛 앤더슨(5.2이닝 9피안타 4실점)의 공은 잘도 받아쳤기 때문이다. 미국의 데이비 존슨 감독은 앤더슨의 구위가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6회까지 마운드에 올리는 그 특유의 ‘믿음의 야구’를 보여주었지만, 실패로 끝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 반대로 캐나다는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4회초 앤더슨을 마구 두들겨 4:0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4회말 2점, 5회 1점, 7회 2점을 차례대로 헌납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안타수는 10-9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1점차의 패배. 미국 투수들이 안타는 맞더라도 볼넷은 .. 2008.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