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류현진134

7월의 팀은 삼성, 최고의 선수는 김동주와 안지만! 뜨거웠던 7월이 가고 더 뜨거울 8월이 왔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시즌의 약 70%가 진행된 시점, 1~3위가 멀찍이 떨어진 상황에서 사실상 하나 남은 마지막 4강 티켓을 향한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뜨겁다. 7월 한 달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거듭되는 연승 행진을 이어온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은 7월 한 달 동안 치른 21경기에서 18승 3패, 85.7%라는 엄청난 승률을 기록했다. 18승은 역대 한국 프로야구 7월 최다승 기록이며, 승률 역시 역대 7월 최고 승률이다.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놀라운 한 달이었다는 뜻이다. 6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1위 SK와 당시 3위였던 삼성의 승차는 무려 11게임이었다. 하지만 SK가 7월에.. 2010. 8. 2.
박찬호의 한국 컴백, 이제는 꿈 꿔 본다! 얼마 전 ESPN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탁이 박찬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내비치는 언급을 했었죠. 양키스가 박찬호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그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박찬호가 주가 되는 트레이드라기 보단, 양키스가 다른 팀의 좋은 선수를 얻기 위해 박찬호를 처분하려 한다는 뜻이었죠. 현재 박찬호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미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관련 글에서 언급했듯이, 뉴욕 양키스라는 팀은 박찬호에게 있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최고 승률팀인 양키스는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이지만, 반대로 그에 합당한 실력을 갖추지 못한 선수에게는 더 없이 냉혹한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 고작(?) 120만 달러를 받는 선수 정도는 .. 2010. 7. 31.
롯데팬曰 “잘 키운 이재곤, 김광현 안 부럽다!” 류현진은 정말 전율스럽군요. 아무리 그의 컨디션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해도, 지금의 롯데 타선을 완봉으로 제압할 것이라곤 쉽게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21일 경기에서 류현진이 보여준 피칭은 자신이 현 한국 프로야구에서 얼마나 ‘격’이 다른 투수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 전율의 괴물,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따로 없다! 롯데가 단 1점도 내지 못하고 맥없이 패한 건 올 시즌 처음입니다. 막강 홈런포 타선을 앞세워 한 번도 영봉패가 없었던 롯데에게 첫 무득점 경기를 안겨준 주인공은 역시나 ‘괴물’ 류현진이었습니다. 롯데가 정규시즌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해 8월 12일 KIA전에서 윤석민을 비롯한 4명의 투수에게 0-2로 패한 후 무려 117경기만입니다. 상대 투수에게 9.. 2010. 7. 22.
류현진-김광현의 같은 생각, 다른 생각 어제였던가요, 에서 흥미로운 인터뷰 기사를 둘 내보냈더군요. 바로 현재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류현진과 김광현의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두 선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통해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류현진 편, 김광현 편) + 에이스란? 류현진 : 에이스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잘 던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연패할 땐 연패를 끊고 연승일 땐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에이스다. 김광현 : 나갈 때마다 이기는 투수가 되고 싶다. 에이스는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어줘야 하고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팀이 안정돼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에이스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201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