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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134

성적으로 뽑아본 2010시즌 '올스타 베스트-10' 어느덧 올해 프로야구도 시즌의 50%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월드컵의 열기에 잠시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지요. 이번 주 중에 7월이 시작되는데요, 역시 이맘때가 되면 관심이 가는 건 올스타전이지요. 올 시즌 올스타전은 7월 24일(토)에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그 시합에 나갈 리그별 베스트 10을 뽑는 팬투표가 한창인데요. 우리나라 올스타 투표의 경우 5월 초에 그 후보가 정해져 있다는 점, 그리고 그 후보가 바뀌는 일이 없고, 후보에 오르지 못한 선수는 이후로도 뽑을 수가 없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팅과 기사를 통해 3년 연속 개선을 건의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시즌의 절반이 흐른 시점이니.. 2010. 6. 28.
정말 류현진은 ‘운이 없는 투수’일까? 올 시즌 류현진은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등판한 1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안정감을 뽐내고 있으며, 더욱이 시즌 방어율을 1점대로 유지하면서 ‘괴물’이란 별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피칭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지요. 가장 놀라운 것은 평균 7.69이닝에 달하는 그의 엄청난 이닝소화 능력입니다. 이런 류현진에 대해 팬들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생각 가운데 하나가 “류현진은 승운이 없는 투수다”라는 것인데요. 이것은 최근 한화의 타선이 매우 약한 편이고, 불펜도 크게 뛰어난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더욱 그렇게 생각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정말로 류현진이 승운이 없는 투수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더불어 선발투수의 방어율에 따른.. 2010. 6. 21.
‘스탯’이란? 기본적인 야구 용어를 알아보자! ‘스탯(STATS)'이란 통계를 뜻하는 'Statistics’라는 단어를 줄여서 표기한 것입니다. MLB.com 등의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선수들의 기록을 보기 위해 클릭하게 되는 카테고리의 이름이 바로 STATS 이죠. 미국에는 STATS.com 이라는 메이저 스포츠의 각종 기록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전문 사이트까지 존재합니다. 야구 매니아들(특히 메이저리그) 사이에서 흔히 사용되던 ‘스탯’이라는 표현은 이제 일선 기자들이나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꽤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야구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 ‘기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스포츠, ‘야구는 숫자놀음이다’라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지요.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야구를 즐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중요한 스탯을 몇 가지만 간략.. 2010. 6. 20.
‘괴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은? 얼마 전에 류현진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진출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습니다. 일본에 가서 한국 야구를 우습게 보는 그들에게 한 방 먹여준 후, 미국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었지요. 그리고 어제 “류현진은 지금 당장이라도 메이저리그에서 15승을 할 수 있는 투수다”라고 말한 서재응의 인터뷰 기사가 났습니다. 그리고 팬들은 이 내용에 대해 여러 가지 다양한 반응과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개인적으로는 서재응의 저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미국에 진출하더라도 충분히 통할 만한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미국에서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15승이라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급이라는 뜻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류현.. 201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