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스의 가장 친한 친구, "Kazu"
피츠버그의 유격수 루이스 리바스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가주(kazu)"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얼핏들으면 일본인 친구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친구는 어떤 국적도 갖고 있지않고, 성별도 없고, 나이도 없습니다. 리바스가 만든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2루에서 어떤 친구가 항상 옆에 있는 것처럼 리바스는 중얼거리지만, 알고 보면 혼자서 계속 무언가 말을 한다는 것이죠. 예전에 미네소타와 경기를 할 때면, 상대팀 선수들은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1루에서 저스틴 모노가 시끄럽게 계속 말을 걸고, 2루에서는 리바스가 혼자서 무언가 계속 중얼중얼거리기 때문이었죠. 그것때문에 경기에 집중이 안된다는 선수들도 있고, 심지어 작전수행에 영향..
2008.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