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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609

숀 차콘 8경기 연속 노-디시즌, ML 타이기록 휴스턴 에스트로스의 선발투수 숀 차콘이 또다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국시간으로 12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차콘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으로 2점만을 내주는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선보였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2:0으로 지고 있는 상황 가운데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었다. 휴스턴이 8회에만 5점을 뽑는 등 결국 8:5로 역전승을 거두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등판에도 첫 승이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차콘은 개막 이후에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노-디시즌(no-decision:승패 없음)으로 물러났고, 이는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이다. 1965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딕 스티그먼이라는 선수가 차콘 이전에 개막 후 8경기 연속 .. 2008. 5. 12.
‘ML 탈삼진 1위’ 팀 린스컴 시즌 5승 달성 매년 수백 명의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 가운데는 성공의 기쁨을 맛보는 이들보다는 실패의 쓴맛을 보는 선수들이 더욱 많다. 그 누구도 쉽사리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예리한 슬라이더도, 낙차 큰 커브도, 100마일의 패스트 볼도 그들의 성공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구위를 가졌다 하더라도 적응에 애를 먹거나 운이 따르지 않아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투수가 한 둘이 아니다. 하지만 그러한 메이저리그에서도 꽤나 높은 확률로 성공을 장담할 수 있는 투수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속 95마일(153km) 이상의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제 2의 구질만 가지고 있다면 97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찔러 넣을 수 있는 투수가 실패하는.. 2008. 5. 11.
리바스의 가장 친한 친구, "Kazu" 피츠버그의 유격수 루이스 리바스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가주(kazu)"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얼핏들으면 일본인 친구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친구는 어떤 국적도 갖고 있지않고, 성별도 없고, 나이도 없습니다. 리바스가 만든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2루에서 어떤 친구가 항상 옆에 있는 것처럼 리바스는 중얼거리지만, 알고 보면 혼자서 계속 무언가 말을 한다는 것이죠. 예전에 미네소타와 경기를 할 때면, 상대팀 선수들은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1루에서 저스틴 모노가 시끄럽게 계속 말을 걸고, 2루에서는 리바스가 혼자서 무언가 계속 중얼중얼거리기 때문이었죠. 그것때문에 경기에 집중이 안된다는 선수들도 있고, 심지어 작전수행에 영향.. 2008. 5. 11.
제임스 쉴즈 시즌 두 번째 완봉!! 롱고리아 끝내기 투런 5월 10일(현지시간 9일) 'MLB 오늘의 베스트 플레이어' 지난해부터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템파베이 레이스의 선발 투수 제임스 쉴즈(27)가 시즌 두 번째 완봉 쇼를 펼쳤다. 한국시간으로 10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쉴즈는 9이닝 동안 단 하나의 피안타만을 허용한 채 볼넷 없이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안타 하나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제외하면 퍼펙트에 가까운 피칭. 9회까지 28명의 타자를 맞이해 92개의 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두 번의 완봉승을 기록한 선수는 쉴즈가 처음이다. 템파베이는 쉴즈의 이와 같은 호투와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3루수 에반 롱고리아(22)의 9회말 끝내기 투런 포로 인해 2:0으로 승리, 지구 1위 보스턴 .. 200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