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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609

제 2의 피아자를 꿈꾸는 지오반니 소토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무서운 방망이를 자랑했던 포수는 단연 마이크 피아자다. 올 시즌은 아직까지 그를 원하는 팀이 없어서 화려한 커리어가 잠시 중단되어 있지만 통산 427홈런 1335타점을 기록 중인 피아자의 타격 성적은 따라올 선수가 없다. 피아자는 지금까지 6번의 3할-30홈런-100타점의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그것은 그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역사상의 모든 포수가 동일한 기록을 달성한 회수와 같다. 낮은 도루 저지율 때문에 평가절하 당하기도 하지만 피아자의 타격은 수비에서의 모든 약점을 덮고도 남을 만한 수준인 것이다. 피아자가 메이저리그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25세 때이던 1993년, 35홈런 112타점이라는 신인 포수로서는 믿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하면.. 2008. 5. 6.
돌아온 탈삼진왕 스캇 카즈미어, 복귀전에서 보스턴에 패배 지난해 23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요한 산타나(235개)를 제치고 아메리칸 리그 탈삼진부문 1위에 올랐던 템파베이의 에이스 스캇 카즈미어가 드디어 부상에서 돌아와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스프링 캠프기간 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재활 훈련을 해왔던 카즈미어는 한국시간으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과 관계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올 시즌 첫 번째의 등판. 하지만 카즈미어는 4이닝 동안 4실점(3자책)하며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아직까지 몸 상태가 100%라고 할 수 없는 캐즈미어가 막을 수 있는 팀이 아니었다. 서두르지 않고 공략에 나선 레드삭스 타자들은 6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카즈미어를 무너뜨렸다. 특히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라 감각이 살아나.. 2008. 5. 5.
2008시즌 메이저리그 4월의 워스트 라인업 All-Slump Team(by SI.com+@) 포수 : 조지마 겐지 시애틀 매리너스의 안방 마님 조지마 겐지는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상당히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 또 하나의 일본인 스타다. 지난 2년 동안 조지마는 평균 0.289의 타율과 16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강타자 포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올 시즌 25경기에 출장한 조지마는 80타수 14안타(.175)의 빈타에 허덕이며 ‘0’홈런을 기록 중이다. 1루수 : 라이언 하워드 6개의 홈런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0.184의 타율과 0.388의 장타율은 도저히 용납하기 힘들다. 거기다가 29경기에서 39개나 되는 삼진을 당한 하워드는 지난해 하나가 모자라 아쉽게 실패한 200삼진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2008. 5. 3.
2008 MLB의 계속되는 이변, 이것이 야구다 토너먼트가 아닌 페넌트레이스가 펼쳐지는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의외성이 큰 종목이 바로 야구다. 올 시즌 NBA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한 보스턴 셀틱스(80.5%)와 최저 승률을 기록한 마이애미 히트(18.3%) 간의 승률 차이는 무려 60%가 넘는다. 이러한 차이는 야구에서는 도저히 생겨날 수 없는 일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의 승률 1위 팀(보스턴-클리블랜드의 59.3%)과 꼴지 팀(피츠버그 42%)의 차이는 17%정도에 불과했다. 그러한 만큼 야구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확률이 높다. 바로 1년 전만 하더라도 리그를 주름잡던 선수들 중예도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부진으로 고생하는가 하면, 깜짝 스타가 탄생해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한다. 팀의 성적도 마찬가지다. 3월 2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08.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