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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46

돌아온 탈삼진왕 스캇 카즈미어, 복귀전에서 보스턴에 패배 지난해 23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요한 산타나(235개)를 제치고 아메리칸 리그 탈삼진부문 1위에 올랐던 템파베이의 에이스 스캇 카즈미어가 드디어 부상에서 돌아와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스프링 캠프기간 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재활 훈련을 해왔던 카즈미어는 한국시간으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과 관계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올 시즌 첫 번째의 등판. 하지만 카즈미어는 4이닝 동안 4실점(3자책)하며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아직까지 몸 상태가 100%라고 할 수 없는 캐즈미어가 막을 수 있는 팀이 아니었다. 서두르지 않고 공략에 나선 레드삭스 타자들은 6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카즈미어를 무너뜨렸다. 특히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라 감각이 살아나.. 2008. 5. 5.
레드삭스와 양키스, 그 치열한 격돌의 역사 Red sox-Yankees all-time greatest moments (by SI.com) 1. 베이스 루스를 팔다 (1920년 1월 3일) 레드삭스 구단주인 해리 프레이지는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금액인 10만 달러를 받고 베이브 루스를 양키스로 넘겼다. 그리고 그 때부터 밤비노(루스의 애칭)의 저주는 시작되었다. 2. 한 번 싸워볼까? (1976년 5월 20일) 루 피넬라가 칼튼 피스크를 넘어서 득점하려고 했을 때, 그들의 라이벌 관계는 다시 재정립되었다. 싸움이 터졌고, 양키스의 미키 리버스가 안 보이는 곳에서 비열한(?) 펀치를 보스턴의 투수인 빌 리에게 날렸고, 그는 9월까지 왼쪽 어깨 탈골로 부상자명단에 올라야했다. 3. 그린몬스터를 넘어서 (1978년 10월 2일) 너무나도 중요한 원게임.. 2008. 4. 24.
‘WS-MVP’ 로웰 & ‘A's의 Ace’ 하든, DL에 오르다 선수들의 부상과 신예 선발 투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좋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는 보스턴이 또 하나의 암초를 만났다. 지난해 정규시즌과 포스트 시즌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보스턴 레드삭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월드시리즈 MVP 마이크 로웰이 손가락 부상으로 DL(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다. 로웰은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다이빙해서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왼쪽 엄지를 다쳤다. 2회 초 수비까지는 자신이 들어갔으나 통증이 더욱 심해져옴에 따라 2회 말 타석에서 대타 션 케이시로 교체되었다. 로웰은 약 한 달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그 기간 동안 케빈 유킬리스가 원래의 포지션인 3루수로 들어가고 케이시가 1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시의 타격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팀의 5번 타.. 2008. 4. 11.
보스턴 레드삭스의 연속 우승은 가능할까? 2008시즌 메이저리그가 일본 도쿄돔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개막전으로 멋진 포문을 열었다. 연장전까지 가는 6:5의 짜릿한 승부가 펼쳐진 이날 경기는 야구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재밌는 시합이었다. 이번 개막전에 승리함으로써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서의 7연승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공식전에서 8연승을 기록 중이다. 큰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들 특유의 집중력과 끈끈함은 상대팀을 질리게 만들 정도였다. 2007년 포스트 시즌에서 레드삭스는 너무나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과연 내년에도 이들을 이길 수 있는 팀이 나올 수 있을지 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팀이 보유한 저력과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번 2008시즌을 맞이하.. 200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