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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66

‘1패’ 이상의 충격을 받았을 삼성 라이온즈! 4월 18일 삼성과 두산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 잠실구장. 전날 열린 화요일 경기에서 1-9로 완패를 당한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우며 연패 탈출을 노렸다. 그렇지만 삼성은 2차전까지 아쉽게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은 불안했다. 선발 윤성환이 두산 타선에게 많은 안타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5회까지 2실점만을 하며 실점을 최소화하던 윤성환은, 결국 6회말 투아웃 이후에 고영민에게 홈런, 정수빈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윤성환을 구원 등판한 좌완 권혁은 이종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윤성환의 실점을 하나 더 늘린 후 6회를 마무리했다. 6회가 종료됐을 때의 스코어는 두산의 4-0 리드. 여기까지는 완벽한 두산의 흐름이었다. 그렇지만 .. 2012. 4. 19.
전문가들을 바보로 만든 LG-삼성의 개막 2연전 전문가들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예상함에 있어 삼성을 독보적인 우승후보로 꼽았고, 삼성은 나머지 7개 구단의 표적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탄탄한 마운드의 높이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포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승엽까지 더해지면서 올해도 여전히 강한 팀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승엽 외에 거물급 선수의 보강은 없었지만, 기존 전력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팀이기에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시범경기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삼성의 전력을 평가할 순 없었습니다. 주전급 보단 비주전급 선수들을 중용하면서 시즌 시작 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단계였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전문가와 팬들은 시범경기 성적은 별로 대수롭지.. 2012. 4. 8.
[KS 전망] SK의 ‘기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는 팀이 어디가 되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만나면 결국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2~4위를 차지한 롯데, SK, KIA 중 어느 팀이 상대가 되더라도 그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확신이 무너지고 말았다. SK 와이번스는 특별하다. 김성근 감독이 키워낸 팀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감독이 바뀌었는데도 그 특별함은 여전하다. 그건 어쩌면 그 동안 김성근이라는 커다란 이름 앞에서 퇴색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만의 장점이 뒤늦게 빛을 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김성근 감독이 특별했던 것처럼, 그와 별개로 SK 선수들 역시 특별했던 것이다. 예전부터 정말 신기했던 점이 하나 있었다. 그.. 2011. 10. 25.
신인왕 2파전 구도, 배영섭이냐 임찬규냐? 삼성의 톱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배영섭과, 불안한 LG의 뒷문을 막아준 임찬규. 이들은 올해 프로야구의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 또 다른 후보가 혜성같이 등장할지 모르는 일이지만, 시즌의 약 30%가 지난 시점에서 이 두 명의 선수가 가장 눈에 띈다. 배영섭은 현재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의 첨병 역할을 해주고 있고, 임찬규는 19경기에 나와서 3승에 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누가 더 낫다고 하기 어려운 수준. ▲ 3할 타자 아무나 하나? 신인왕은 배영섭 현재 삼성 타선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는 배영섭이다. 배영섭은 .303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율 순위 14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 동료 가운데 배영섭 다음으로 타율이 높은 선수는 .290의 타율을 기록 중.. 201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