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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4

‘10피안타’ 류현진, 완봉승 커쇼와 달랐던 점은?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의 데뷔전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다. 개막 2차전 선발의 중책을 안고 등판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것은 긍정적인 성과이나, 무려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경기 내내 위기를 맞았다는 점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회 1사까지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7회 들어 유격수 저스틴 셀러스의 실책 2개가 나오는 바람에 실점이 늘어났을 뿐, 자책점은 1점뿐이었다. 이만하면 빅리그 첫 등판치곤 성공적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안타를 10개나 맞았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남았다. 3번의 병살을 유도하고 5개의 탈삼진을 곁들인 덕분에 실점을 최소화했을 뿐, 6회를 제외하면 매회 주자를 내보내.. 2013. 4. 3.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 진짜 도전은 지금부터!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의 진짜 도전이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예열 과정이 너무나 훌륭했기에 팬들의 기대치도 많이 높아진 상태다. 류현진은 7번(6선발)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3.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리그 최정상급의 피안타율(.183)과 탈삼진율(27⅓이닝 27개)을 과시했다. 특히 마지막 3번의 선발등판에서는 16⅔2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이 같은 시범경기 결과를 통해 한국의 팬들은 KBO의 괴물이 MLB에서도 괴물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 정규시즌에서도 이와 같은 피칭을 이어갈 수 있다면, 류현진의 꿈이자 팬들의 바람인 신인왕 수상도 얼마든지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시범경기는 어디까지나 테스트일 뿐, 류현진의 도전은 이제부터라는 점.. 2013. 4. 1.
[MLB 시즌전망⑥-NL 서부] 2011년 샌프란시스코 = 2010년 KIA? 작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팀 린스컴과 멧 케인이라는 최고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배리 본즈의 전성기 시절에도 해내지 못했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무려 56년만의 우승이었고,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로는 첫 번째 우승이었다. 그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내셔널리그 팀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른 샌디에고 파드리스, 막강 화력의 콜로라도 로키스, 그리고 투타의 균형이 잡힌 LA 다저스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여전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닉네임에 어울리는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NL 서부지구의 각 팀 전력을 간략히 살펴보자. 팀 이름 옆의 괄호 속은 2010시즌 성적이며, 선수들의 영입(In)과 이탈(Out)을 나타내는 In & Out에는 주요 전력 선수.. 2011. 3. 30.
무엇보다 반가운 '황태자' 배리 지토의 부활~!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는 시즌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산동네 에이스 우발도 히메네즈(6승 0.87)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다승 1위로 치고 나갔고, 오늘은 로이 할러데이(6승1패 1.45)가 7번째 등판에서 6번째 승리를 거두며 공동 1위로 올라섰죠.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면서 0점대 방어율을 보여주고 있는 히메네즈나 7경기에서 56이닝을 던진 할러데이의 투구는 모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을 정도로 완벽합니다. 작년까지 2연패를 달성했던 팀 린스컴(4승 1.70)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이지요. 아담 웨인라이트(4승1패 1.96)와 크리스 카펜터(4승 2.84)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보여주.. 2010.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