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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11

선동열의 뛰어난 불펜 운용, KIA 6연승 이끌다! 4월 최악의 팀이었던 KIA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5월 들어 27일까지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6할의 승률(12승 2무 8패)을 올리고 있다. 3할7푼5리의 성적을 기록했던 4월과 비교하면 상전벽해인 셈이다. 4월에는 팀타율(.218)과 팀평균자책(5.59)이 모두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지 못했지만, 5월에는 팀타율(.289)과 팀평균자책(3.32)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났다. ▲ 상승세의 힘, 불펜의 안정화 5월 한 달 KIA 선발진의 평균자책은 3.76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좋았지만, 퀄리티스타트는 세 번째로 적었다. 선발투수들의 평균 소화이닝도 SK(4.91이닝) 다음으로 낮은 5.32이닝에 불과했다. 선발투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KIA의 5월 평균자책이 리그에서 가장 .. 2012. 5. 28.
팬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던 조범현 감독 KIA에 ‘조범현 시대’가 막을 내렸다. 2007시즌 도중 배터리 코치로 합류하여 KIA와 첫 인연을 맺은 조범현 감독은 2008년 정식 감독으로 취임하여 지난 4시즌간 타이거즈를 이끌어왔다. 2009년에는 타이거즈에 12년만의 ‘V10’을 이끌며 황금시대를 재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범현 감독은 이번 2011시즌을 4위로 마감하고, 준PO에서 SK의 벽에 막혀 1승 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계약기간을 1년 남겨놓은 상태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자진사퇴의 모양새지만, 사실상 경질이나 다름 없다. KIA는 조범현 감독의 후임으로 타이거즈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스타 출신인 선동열 감독과 이순철 수석코치를 내정하여 순혈주의 강화에 나섰다. 조범현 감독이 타이거즈에서 .. 2011. 10. 20.
실패로 끝난 선동열 감독의 여정 2011. 1. 5.
[KS 1차전] 선동열의 조급함, 경기를 그르치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시리즈 1차전은 SK 와이번스가 9-5로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1승을 선취했습니다. 기대했던 명승부나 드라마틱한 승부는 없었습니다. 그런 걸 기대하기엔 SK가 너무나 강했죠. 김광현이 일순간 무너지는 바람에 ‘완승’이라는 표현은 하지 못하겠지만, SK의 압도적인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합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시작하기 전부터 SK의 한국시리즈(KS) 1차전 4연패의 징크스를 김광현이 과연 깰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경기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3년 동안은 그 패배를 안겨준 주인공이 모두 상대의 외국인 투수(리오스-랜들-로페즈)였기에, 이번에는 레딩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었죠. 그러나 이 경기 역시 준PO-PO와 마찬가지로 선발 투수가 주목 받는 시합은 아.. 201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