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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19

[2009-Preview] 롯데 자이언츠 '우리도 우승후보' 2004년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일’을 벌였다. FA로 풀린 정수근과 이상목을 한꺼번에 영입하여 나머지 7개 구단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바로 그것이었다. 당시 투-타 최대어였던 이들의 활약은 롯데를 한때나마 2004시즌 초반 선두권을 달리게 한 힘이기도 했다. 다만, 이후 벌어진 정수근의 폭행 시비 사건과 이상목의 부상 등은 FA 영입 잔혹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데에 불과했다. 이쯤 되면 롯데 역시 외부 FA영입을 주저할 만했다. 그럼에도 불구, 롯데는 홍성흔이라는, ‘Made in 두산’표 선수를 다시 영입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 역시 2004년 정수근 영입때와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정수근의 뒤를 잇는 ‘팀내 분위기 메이커’를.. 2009. 4. 3.
2009년 프로야구 구단별 억대 연봉자 명단 KBO에서 8개 구단의 소속 선수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자료에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이나 연령, 체격 조건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http://yagootimes.com/33 위의 링크를 타고 가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현재까지 억대 연봉이 확정된 선수가 모두 99명이더군요. 여기서 아마도 아직까지 계약을 하지 않은 롯데의 강민호, 김주찬 선수가 더해진다면 사상 처음으로 100명을 넘길 전망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데이터입니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고, 우선 오늘은 각 구단별 억대 연봉자 명단부터 함께 보시죠.(순서는 지난해 순위 기준입니다.) SK(19명) 박경완, .. 2009. 2. 5.
강민호,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서 무슨 말 하냐구요? 부산대 강단에 선 강민호 선수의 강의 내용 중에는 동료인 롯데 선수들에 관한 이야기도 제법 포함되어 있었다. 4년째 룸메이트로 생활하고 있는 손민한 선수에 관한 이야기라든지, 아니면 올 시즌 자신의 목표로 삼았던 이대호 선수에 관한 이야기 등을 짧고 위트 있는 표현으로 전달한 것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멘트는 손민한에 대한 다음의 짤막한 촌평이었다. “제가 욕 하는 게 아니라요, 손민한 선배님요? 정~~말 운동 안합니다.(학생들 대폭소) 그리고 정~~~말 술 좋아합니다.” (이 뒤에 손민한이 잘하는 비결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했다. 재미있는 상황에서 웃음과 더불어 한 이야기들이니, 내용 자체만 보고 오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경기 도중 위기 상황이 되거나 투수가 흔들릴 때면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는 장.. 2008. 12. 3.
‘Game Score’로 본 2008년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한국에도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통계 자료가 소개되었다. 이제는 대중화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나 타자들의 OPS(출루율+장타율)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 가운데서도 ‘세이버매트릭스’라는 다소 특별한 야구 통계가 ‘빌 제임스’라는 이름과 더불어 알려지기 시작했다. 세이버매트릭스를 실전에 도입시킨 오클랜드의 ‘머니볼’ 빌리 빈 단장과 제임스를 구단 고문으로 초빙하기도 한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의 성공신화는 그러한 야구 통계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Game Score(이하 GS)’라는 통계 역시 세이버매트릭스 항목 가운데 하나로서 빌 제임스가 선발 투수를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다. 선발 투수의 성적을.. 200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