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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19

'민한신' 손민한, 100승을 거두기까지 ‘민한신’ 손민한(롯데 자이언츠)이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10년간 꾸준히 10승을 기록해야만 가능하다는 100승 고지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단 20명만이 밟아 본 ‘꿈의 영역’이다. 특히, 역사가 짧고 기반이 척박한 한국 프로야구에서 100승은 아무나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00승을 기록한 송진우(한화 이글스)가 그러했고, 정민철(161승)과 선동열(146승)이 그러했다. ▷ ‘기대주’ 손민한, 거인 유니폼을 입다 1997년 신인 1차 드래프트에서 롯데는 손민한과 진갑용(삼성 라이온스) 중 누구를 선택할지 고심했다. 부산고-고려대 동기로서 7년간 배터리를 이루어.. 2009. 6. 29.
프로야구 3대 에이스들의 우울한 2009년 한때 '빅3', 3명의 투수가 프로야구를 호령하던 시절이 있었다. 롯데의 손민한, 삼성의 배영수, 그리고 LG의 박명환(당시 두산)이 그 주인공 들이다. 물론 요즘에 들어서는 그 의미가 퇴색되긴 했으나 적어도 당시만큼은 압도적인 투수들 이었다. 하지만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했던가, 예년만 못한 그들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물론 개중에는 위의 표현을 적용하기엔 다소 젊은 선수도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 배영수 '세월앞에 장사없다'는 표현은 배영수에겐 삼가겠다. 하지만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것은 마찬가지다. 2007년 토미존 셔저리를 받은 배영수는 07시즌을 재활에 몰두한 뒤 08시즌 선발진에 복귀하게 된다. 팬들의 기대만큼이나 본인 역시 한번도 도달한 적이 없는 160km에 도전하겠.. 2009. 6. 14.
손민한-조성환 합류 초읽기…순위 도약 불 지필까? 롯데 자이언츠가 7위를 내려앉으며 힘겨운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장 조성환(33)과 에이스 손민한(34)의 팀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롯데로선 투타 핵심 멤버인 둘의 합류는 그야말로 천금과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9일 2군 경기에 두 번째로 실전 등판한 손민한은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3개, 직구 스피드는 143km까지 나왔다.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120km대의 직구 스피드가 단숨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로이스터 감독도 "일요일에 다시 2군 경기에 등판시킨 후 다음 주에 1군으로 불러들이겠다"는 뜻을 밝히며 기대감을 숨.. 2009. 5. 30.
로이스터 감독, '조성환/손민한 조만간 복귀할 것'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신뢰하는 감독 중 하나다. 부진한 선수들을 일찍 내치지 않고 그들의 부활을 기다려 줄 줄 아는 끈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부상 선수들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조성환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릴 뿐만 아니라, 복귀와 함께 즉각 선발 출장시키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그런데 이를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롯데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 성적은 언제든 다시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다. 7위 히어로즈와는 불과 한 게임차, 8위 한화와도 불과 두 게임차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즌 초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조성환/손민한의 조기 합류를 시작으로 ‘새로 시작하면 된다’는 마음을 .. 2009.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