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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13

2008 메이저리그 전반기 결산(1) - Award 지난 20년 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가 없는 시즌이 어느새 절반을 훌쩍 넘어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다. 이제 메이저리그는 3일간의 올스타 휴식기간을 가진 후 한국시간으로 18일부터 후반기 돌입한다. 드디어 본격적인 순위경쟁 레이스가 시작되는 것이다. 2008년 전반기도 지난해만큼이나 재미있는 사건이 많았다. 작년이 선수들 개개인의 기념비적인 기록이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면, 올해는 하위권 팀들의 반란과 강호들의 몰락이 눈길을 끌었다. 후반기에도 그러한 열띤 레이스가 이어질 전망. 후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전반기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찾아보고, 각종 개인 타이틀 수상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선수들을 살펴본다. 살펴볼 것은 각 리그별 MVP와 사이영상 그리고 신인왕이다.. 2008. 7. 16.
2008 메이저리그 전망(3)-개인 타이틀 예상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팀별 예상에 이어 마지막으로 선수 개개인의 타이틀을 예상해 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해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그를 더욱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다. AL 홈런왕 -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매년 시즌 초가 되면 미국 현지의 각 스포츠 전문 사이트들은 자사에 소속되어 있는 칼럼니스트들의 시즌 예상을 발표한다. 모두를 확인해 본 것은 아니지만, 약 20명의 전문가들 가운데 이 부문에서 다른 이름을 예상지에 적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7년 동안 5번의 홈런왕을 차지했으며, 이제 6번째 홈런왕에 도전한다. 다크호스 - 트레비스 하프너(인디언스). 지난해 크게 부진했지만, 하프너는 2006년 129경기에서 42홈런을 때린 바 있다. 부활에 성.. 2008. 4. 1.
AL 신인왕 - 마쓰자카가 유리! 시즌 중반까지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레이스를 거의 독주하다시피 했던 마쓰자카(14승 12패 4.41)가 최근의 급작스런 부진으로 인해 방어율이 4점대 중반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그 덕분에 그의 능력치에 대한 의심이 일기도 하고, 신인왕 수상도 혼전 양상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며칠 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마쓰자카를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았고, 그것은 필자도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레이스는 마쓰자카의 독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오카지마 히데키가 최근의 잇단 부진으로 인해 레이스에서 사실상 탈락한 지금,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마쓰자카를 포함하여 3명. 간단하게나마 그의 라이벌이 될 만한 선수들에 대해 알아.. 2007. 9. 16.
NL 신인왕 2파전 : 브론 VS 톨로위츠키 지난 「AL의 숨막히는 다승왕, 피말리는 사이영상 레이스」에 이어 또 다시 개인 타이틀을 예상해보는 시간이다. 시즌 막판이 되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프로 야구의 팬들은 각종 개인 수상자들을 예상해 보는 데 여념이 없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을 찬찬히 살펴보면 어느 정도 윤곽은 드러나지만 대부분의 경우 확실히 한 명을 점찍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 또한 ‘기록경기’인 야구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일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특히나 양대 리그의 MVP와 사이영상 그리고 신인왕, 이 6명의 수상자는 매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끈다. 전 칼럼에서 밝혔듯이 아메리칸 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자는 예측불허다. 어쩌면 시즌이 끝난 뒤라 하더라도, 공식적인 발표가 나는 그 순간까지는 확신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이와 .. 2007.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