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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푸홀스20

이대호와 푸홀스, ‘무결점 타자’의 조건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알버트 푸홀스의 매력은 ‘꾸준함’이다. 푸홀스는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작년까지 무려 10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 이상의 대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것은 비교적 초창기라 할 수 있는 1929년부터 37년까지 동일한 기록을 9년 연속 달성했던 루 게릭의 업적을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130년사에 최초의 대기록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하여 큰 부상 없이 매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푸홀스는 지난해에도 타율 .312, 42홈런(NL 1위), 118타점(NL 1위)을 기록하며 ‘괴물’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소속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3년 연속 MVP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가 리그 최고의 타자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국에.. 2011. 2. 12.
지난 10년간 MLB 최고의 타자는 누구?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상당수의 분들이 착각하고 있지만, 21세기는 2000년이 아니라 2001년부터 시작되죠. 주로 4~10월까지가 시즌인 야구의 경우는 벌써 10번의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습니다. 21세기의 첫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지난 10년 동안 메이저리그(MLB)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번 투수편에 이어 이번에는 타자편입니다.(이전글 - 최근 10년간 MLB 최고의 투수는 누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라는 것은 곧 세계 최고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히 타자들의 경우에는 ‘괴물’이 득시글거리는 곳이 바로 메이저리그죠.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 충분히 인정받고,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운동.. 2010. 10. 17.
MLB의 ‘괴물’ 푸홀스, 트리플 크라운 도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괴물 타자’ 알버트 푸홀스(30)가 자신의 통산 39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홈런과 타점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푸홀스는 타율 부문에서도 선두에 4리 차로 따라 붙어, 잘만하면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 동시 1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괴물,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공식 수식어처럼 굳어버린 단어지만, 류현진이 등장하기 전만 해도 한국의 야구팬들조차 ‘괴물’하면 푸홀스의 이름을 먼저 떠올리곤 했었다. 메이저리그의 괴물은 올해도 여전히 괴물다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이번에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43년만의 대기록을 작성할 태세다. 한국시간으로 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 2010. 8. 25.
2010시즌 MLB 올스타 명단 발표!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2010시즌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뽑힌 선수들은 오늘 14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제81회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된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는 무려 2120만 표가 기록되었고, 이것은 메이저리그 사상 2번째로 많은 수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총 3가지의 방법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할 선수들을 선발한다. 먼저 팬 투표를 통해 투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의 스타팅 멤버가 결정된다. 그 후 선수 투표를 통해 투수 8명(선발 5명, 구원 3명)과 각 포지션의 백업 선수들이 선발되고, 최종적으로 올스타전의 지휘를 맡은 감독 추천으로 7~9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뽑힌다. 아메리칸과 내셔널의 양대 리그는 각각 33명씩의 올스타를 선정하며, 34번째 선수가 될 5명의 후보를 양대리그.. 201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