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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쉬 베켓19

아메리칸 리그 우승은 보스턴!! 경기가 끝나는 바로 그 순간! 파펠본... 이 친구에게는 확실히 개그맨의 피가... 프랑코나 감독과 오티즈 오티즈... 저 튀어나온 배 어쩔꺼야?? 단 한 경기일 뿐이지만, 왠지 족집게 도사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 어제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페드로이아와 유킬리스의 맹타, 오카지마-파펠본을 2이닝씩 던지게 하는 필승 카드를 내민 프랑코나 감독. 예상을 했었지만 이처럼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줄은 몰랐네요. 역시나 이번 시리즈 승부의 열쇄는 마쓰자카가 쥐고 있었습니다. 스스로도 한 시름 놓은 기분이겠죠?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믿었던 ‘방탄코트’ 라파엘 베탄코트가 이토록 허무하게 무너질 줄은 꿈에도 몰랐겠죠. 마지막 1승을 추가하기가 이렇게 어렵군요. 에릭 웨지 감독의 30대 기수론도 이것으로 막을.. 2007. 10. 22.
레드삭스의 기사회생, 이제 승부는 펜웨이 파크로~ 자쉬 베켓!! 정말 대단하군요. 지난 몇년간 포스트 시즌에서 이처럼 강력한 포스를 뽐낸 투수가 있었던가요? '깜짝 스타'의 등장도 반가운 일이지만 기존의 스타급 선수가 명성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때, 그 팀은 진정한 강팀이라 불릴 수 있겠죠. 처음부터 경기를 지켜보는데 베켓의 투구는 소름을 돋게 만들더군요. 게다가 베켓과 로프턴의 다툼, 결과적으로는 보스턴 타선의 분발을 불러왔다고 해도 되겠죠? 이제 승부는 펜웨이 파크에서 결정되겠군요. 물론, 아직까지는 클리블랜드가 유리합니다. 마찬가지로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커트 쉴링을 제압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쉴링이 그 때만큼 또 다시 허무하게 무너질 것 같진 않지만, 그건 상대 선발 카모나역시도 마찬가지죠. 게다가 6차전을 승리한다.. 2007. 10. 19.
베켓과 싸바시아 그리고 사이영상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지난 1995년 20승에 도달했던 LG의 이상훈은 25홈런으로 당시 홈런왕에 올랐던 OB(현 두산)의 김상호에게 시즌 MVP를 내주고 말았다. 포스트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상훈의 차지가 확실해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의 한계를 노출하며 롯데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MVP는 그의 품을 떠나 소속팀의 한국 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상호에게로 갔다. 이는 MVP투표를 포스트 시즌이 모두 종료된 후에 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포스트 시즌에서의 기여도가 정규시즌의 성적에 더해져서 MVP 투표에 녹아들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MVP와 사이영상 등의 중요한 개인상은 정규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비밀리에 투표를 마친다. 리그.. 2007. 10. 15.
Roctober~!!! 산동네의 저력!! 로키스 정말 대단하군요...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까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저력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이건 뭐... 올 시즌 홈에서 50승 31패로 뛰어난 승률을 보인 애리조나를 채이스 필드에서 연거푸 꺾다니요. 정말 그들의 힘이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제 로키스의 홈 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지는 3~5차전 경기. 로키스는 홈에서 51승 31패로 애리조나보다 조금 더 좋은 승률을 자랑하는 팀이죠. 애리조나가 홈에서 패했던 것처럼 콜로라도의 승리도 무조건 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5차전 안에 마무리가 될 것같은 분위기입니다. 98년과 99년의 양키스의 포스를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지금 그들에게서 보여지고 있죠. 애리조나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었는데... 이거.. 2007.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