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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77

박찬호와 함께한 19년, 팬들도 너무나 행복했다! ‘코리언특급’ 박찬호를 더 이상 마운드 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박찬호는 3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응용 신임 감독의 러브콜과 팬들의 거듭되는 만류로 인해 한번 더 고민했을 뿐, 이미 박찬호의 마음은 은퇴 쪽으로 기울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의 자존심이었던 박찬호 박찬호는 한국 프로 스포츠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94년 1월 혈혈단신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후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이겨내며 메이저리그에서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꽃 피웠던 박찬호는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했던 스포츠 스타였다. 그는 도전자인 동시에 정복자였고, 한국인들의 자랑거리였다. 박찬호의 전성기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의 5년이었다. 19년의 길었던 프로 선수 생.. 2012. 11. 30.
류현진에 대한 기대치, 과연 ‘3~4선발급’일까? 앞으로 보름 남았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괴물’ 류현진은 단독 협상권을 따낸 LA 다저스와 12월 10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2574만 달러가 넘었던 포스팅 금액이 국내 야구팬들을 크게 고무시켰던 것처럼 류현진 본인의 연봉과 계약 기간도 초미의 관심사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그 이름도 유명한 스캇 보라스. 탁월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겨주는 거물급 에이전트로 류현진의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파트너다. 보라스가 협상에 임하고 있는 만큼 류현진의 계약 규모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럼 류현진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일까? 지금까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류현진보다 포스팅 금액이 높았던 선수는 모두 3명, 일본 출신의 마.. 2012. 11. 26.
[MLB 시즌전망⑥-NL 서부] 2011년 샌프란시스코 = 2010년 KIA? 작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팀 린스컴과 멧 케인이라는 최고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배리 본즈의 전성기 시절에도 해내지 못했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무려 56년만의 우승이었고,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로는 첫 번째 우승이었다. 그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내셔널리그 팀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른 샌디에고 파드리스, 막강 화력의 콜로라도 로키스, 그리고 투타의 균형이 잡힌 LA 다저스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여전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닉네임에 어울리는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NL 서부지구의 각 팀 전력을 간략히 살펴보자. 팀 이름 옆의 괄호 속은 2010시즌 성적이며, 선수들의 영입(In)과 이탈(Out)을 나타내는 In & Out에는 주요 전력 선수.. 2011. 3. 30.
300만불 거절한 박찬호의 적정 몸값은? 윈터미팅의 시작과 더불어 내년에 뛰게 될 팀을 찾고 있는 박찬호의 거취가 국내 야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와 함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박찬호의 계약 조건, 즉 연봉이다. 올 시즌 몸담았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년 계약에 3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고,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는 이를 거절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필리스가 제시한 조건이 미미했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박찬호의 가치는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박찬호가 받을 수 있는, 또는 받아야 하는 적정 수준의 연봉은 어느 정도가 될까? 이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구원투수들과의 비교를 통해 얼마든지 가늠해볼 수 있다. 올 시즌 박찬호의 연봉은 기본 250만 달러에 경기 수 출장에 .. 2009.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