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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59

롯데 vs LG, 역대 최고의 명승부 or 최악의 졸전? 7월 3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LG와 롯데의 경기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시합이었습니다. 롯데가 20개, LG가 21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만들어진 이 환상적인 난타전은 결국 롯데가 14-13의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영광의 승리’인지, 아니면 졸전 끝에 얻은 ‘상처뿐인 승리’인지, 그 구분조차 쉽지 않은 그런 경기였지요. 1회초 롯데의 3득점으로 3-0 리드 1회말 LG의 2득점으로 3-2 추격 2회초 롯데의 1득점으로 4-2 도망 2회말 LG의 1득점으로 4-3 추격 3회초 롯데의 1득점으로 5-3 도망 3회말과 4회초는 모처럼 득점 없이 통과 4회말 LG의 3득점으로 5-6 역전 5회초 롯데의 3득점으로 8-6 재역전 5회말 LG의 2득점으로 8-.. 2010. 7. 4.
가르시아의 바디체크는 오버였을까?(2)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LG의 경기, 롯데의 2연승 여부와는 별개로 가르시아의 플레이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뭐, 그럴만한 상황이긴 했죠. 전 어제(6일) 모처럼 혼자가 아닌 아버지와 그 친구분들을 모시고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1루측 지정석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었지요. 즉, 간단히 말해 그 문제의 장면과 이후의 벤치 클리어링 상황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우선 그 점을 밝히고 시작하도록 하죠. 그리고 이 포스팅의 제목 끝에 ‘(2)’가 붙는 이유는 작년에도 같은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한화와의 경기였죠. 재미있게도 그 당시의 경기와 어제 경기에서의 상황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더군요. 당시 상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에 링크된 글을 읽어보시기.. 2010. 4. 7.
한화 한대화, LG 박종훈 감독 전훈 결산 인터뷰 드디어 올림픽도 끝이 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바야흐로 프로야구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죠. 이제 곧 시범경기가 개막을 하고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2010시즌이 시작됩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던 구단들이 속속들이 입국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땀을 흘리던 한화와 LG가 귀국하는 날입니다. 마침 두 구단에서 한대화-박종훈 두 감독님의 전지훈련 결산 인터뷰를 보도자료로 보내주었더군요. 참고하시라고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한화는 지난 1월 14일부터 하와이에 캠프를 차리고 체력강화와 팀플레이 보강에 중점을 두고 훈련해왔습니다. 2월 18일부터는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겨 국내와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실전감각을 익혀왔죠. 4일(목)에는 휴식을 가지고 6일(토).. 2010. 3. 3.
LG 트윈스 2010년 선수단 연봉은 100억원!! 올 시즌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와 더불어 가장 먼저 선수단 연봉 계약을 마무리 짓고 전지훈련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나름대로 상당히 긍정적인 행보가 아닐 수 없는데요. 모처럼 야심차게 시즌 준비에 돌입한 LG의 올 시즌 성적을 일단 기대해 보면서, 쌍둥이들의 선수단 전체 연봉을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결과가 꽤나 충격적이니 LG 팬들은 긴장하시길... 우선 투수들부터 살펴보시죠. 투수들의 경우 가장 눈에 확 띄는 건 역시 봉중근입니다.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역시나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팀 성적이 나빴다는 이유로 결국 동결되고 말았는데요. 그의 투구 내용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병규만 아니었더라도 연봉 인상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 2010.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