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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59

'노히트노런'의 추억, 김태원을 만나다 어지간한 LG 트윈스 팬들이라면 1990년, 1994년 우승을 모두 경험했던 에이스 김태원을 기억할 것이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이후 LG 트윈스 투수코치,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를 역임했던 김태원은 이후 프로야구판을 떠나 고교야구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많은 유망주들을 프로에 보내며 ‘아마야구 투수 조련사’로 새로이 태어났다. 광주 동성고에 이어 대구 상원고로 적을 옮긴 김태원 코치는 여전히 ‘유망주 조련사’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그리고 그는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며 소속팀의 연승을 이끌기도 했다. ‘노히트 노런 투수’로 더 유명했던 김태원 코치를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가 한창이었던 목동구장 덕아웃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Part 1. 현역시절 Q : 만나뵙게 .. 2009. 5. 6.
마무리 투수(?) 봉중근, 보직 변경의 위험은 없을까? 며칠 전 은 LG의 김재박 감독이 에이스 봉중근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의 내용은 많은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특별히 부상 등으로 인해 오랜 이닝을 소화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팀의 에이스급 투수를 갑작스레 마무리로 돌리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은 80년대가 아니다. 이를 놓고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단순히 ‘찬성’과 ‘반대’가 아닌 다양한 차원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단 여기에서는 봉중근의 마무리로서 성공 가능성이나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에 대한 논란, 봉중근이 빠진 LG 선발진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접어두기로 한다. 지금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것은 ‘과연 봉중근이 계속해.. 2009. 1. 15.
LG 페타지니 - 마이너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사나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6년간 활약하며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던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팬들은 기대감 그가 꼴찌 LG를 구원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일본에서 그만한 실적을 보여준 적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 역대 최고의 경력을 자랑하는 외국인 타자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외국인 선수가 한국 무대를 밟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력을 자랑했던 타자는 삼성에 몸 담았었던 훌리오 프랑코다. 삼성을 떠나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후에는 최고령 선수로 유명세를 탔지만, 이미 한국 진출 전에 실버 슬러거 5회 수상과 올스타 전 3회 출장의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1991년에는 0.. 2008.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