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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97

에이로드, 도미니카 대표로 WBC 참가 결정!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내년 WBC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006년 제1회 WBC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출장했던 로드리게스가 2009년 제2회 WBC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이하 도미니카)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출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나는 이번에는 도미니카 대표로 출장하게 될 것이라고 100%확신한다. 이것은 내 어머니의 꿈을 이루어드리는 일이 될 것이며, 우리 가족에게도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1975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나, 그의 부모는 도미니카 출신이고 자신도 79년부터 3년 간 그곳에서 거주한 바기 있다. WBC의 규정에는 자신 또는 부모의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서 출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그의 출장에 문제될 .. 2008. 12. 7.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가 그라운드를 떠나다 누군가 기자에게 “야구라는 스포츠가 생겨난 이후 탄생한 가장 뛰어난 투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는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렉 매덕스"라고 답할 것이다. 그 외에 달리 생각나는 이름도 없을뿐더러, 굳이 다른 이름을 떠올리려 애써 고민해야할 이유조차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Greg Maddux - The Greatest Pitching Master in Baseball History’ 150년의 야구 역사를 통틀어서 단순한 ‘throwing’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의 ‘pitching’을 보여준 단 한 사람. 실력과 인격을 동시 겸비했으며, 팬들보다도 동료나 후배들에게 더욱 큰 존경과 찬사를 받아왔던 저 위대한 ‘마스터’ 그렉 매덕스. 그가 23년의 선수 생활을 뒤로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2008. 12. 6.
WBC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백차승, 이번에는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을까? 제2회 WBC의 1차 예비 엔트리가 발표된 월요일, 다소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인식 감독 등이 선정한 명단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의 백차승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10년 전에 한국 야구계에서 영구제명을 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2005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비운의 메이저리거 백차승. 그의 이름이 예비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야구와 관련된 각종 커뮤니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인지에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백차승의 대표팀 합류는 가능할까? 현실적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 미국 국적인 백차승의 WBC 출장이 가능하긴 한가? “(조국을 저버린 그를) 출장 시키는 것이 옳은가?”의 .. 2008. 12. 2.
2008시즌 박찬호의 상황별 기록 분석 및 결산 2008년의 박찬호는 ‘절반의 성공’을 이루어냈다. 목표로 했던 풀타임 선발 투수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구원투수로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하며 나름대로의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올해 박찬호는 5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 54경기에 등판해 95.1이닝을 소화했고 4승 4패 2세이브 탈삼진 79개 평균자책점 3.4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팀의 필요에 따라서 선발과 중간을 오갔고, 컨디션에 따라 구위가 좋을 때는 이기는 경기에서의 핵심 셋업맨으로, 나쁠 때는 패전처리용 롱릴리프로 기용되기도 했다. 1년의 계약을 마치고 FA가 된 박찬호는 동일한 시점의 지난해보다는 훨씬 더 여유를 가지고 자신이 2009년에 뛸 팀을 찾고 있다.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선발 보장’이다. 자신의 꿈을 찾아 끝없이 도전하는 7.. 200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