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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97

MLB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MVP투표는? 관심을 모았던 2008시즌 메이저리그의 개인 타이틀이 하나씩 발표되고 있다. 신인왕과 사이영상, 감독상 그리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이미 가려졌고, 이제 남은 것은 양대 리그 MVP 수상자 발표뿐이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에는 아메리칸리그 MVP가, 19일에는 내셔널리그 MVP가 발표될 예정이다. 내셔널리그는 알버트 푸홀스와 라이언 하워드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고, 아메리칸리그는 유력한 후보도 없이 4~5명의 선수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터라 현 시점에서의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누가 그 주인공이 되던 간에 근소한 차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오늘 [야구스페셜]에서는 메이저리그의 역사 속에서 가장 치열했던 MVP 투표들을 살펴보려 한다. 이 글의 소재.. 2008. 11. 17.
2008 MLB 결산 - NL 서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NL-West] ▶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전체 15위, 내셔널리그 8위에 불과한 84승 78패(.519)의 성적으로 지구 1위를 차지한 LA 다저스. 양키스의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다저스가 양키스(89승 73패)보다 좋은 팀이냐?”며 언성을 높였고, 전문가와 팬들 역시도 그들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하지만 무려 13.5경기나 차이가 나는 시카고 컵스를 디비즌 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일축하며 모든 여론을 잠재웠다. 다만 주축이 되었던 선수들 몇 명이 FA로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오프시즌 기간 동안 전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Best - 매니 라미레즈 보스턴이 2009년과 2010년에 걸려 있던 옵션(연간 2000만)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간의 태업(?)성 플레이를 일삼던 매니.. 2008. 11. 15.
2008 MLB 실버슬러거 발표, 에이로드 10번째 영광 메이저리그에서 각 포지션별로 가장 막강한 타력을 자랑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실버 슬러거(Silver Slugger) 수상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실버 슬러거는 배트 제조회사인 「루이빌 슬러거」의 후원으로 지난 1980년에 제정된 것으로 이후 메이저리그의 주요 시상 부문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된 권위 있는 상이다. 순수하게 수비 실력으로 뽑는 골드 글러브와는 달리 타격(특히 장타력)만을 놓고 뽑는 것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골든 글러브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선정 방식은 골드 글러브와 마찬가지로 각 팀의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로 이루어진다. 단, 자기 팀 선수는 뽑을 수 없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통산 10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팀 동료 데릭 지터도 3년 연.. 2008. 11. 14.
양키스, 시삭스로부터 강타자 닉 스위셔 영입 뉴욕 양키스가 3:2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강타자 닉 스위셔(27)의 영입에 성공했다. 14일(한국시간) 양키스는 백업 내야수인 윌슨 베터밋과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 두 명을 주는 대가로 스위셔와 마이너리그 투수 한 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의 업적을 다룬 ‘머니볼’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바람에 데뷔와 동시에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스위셔는 2006년 35홈런 95타점을 기록한 적이 있는 거포 스타일의 타자다. 올 시즌은 24홈런 69타점 타율 .219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파워와 선구안만큼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4년간 활약하며 104홈런 324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은 .244로 저조한 편이지.. 2008.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