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597 ‘Game Score’로 본 2008년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한국에도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통계 자료가 소개되었다. 이제는 대중화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나 타자들의 OPS(출루율+장타율)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 가운데서도 ‘세이버매트릭스’라는 다소 특별한 야구 통계가 ‘빌 제임스’라는 이름과 더불어 알려지기 시작했다. 세이버매트릭스를 실전에 도입시킨 오클랜드의 ‘머니볼’ 빌리 빈 단장과 제임스를 구단 고문으로 초빙하기도 한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의 성공신화는 그러한 야구 통계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Game Score(이하 GS)’라는 통계 역시 세이버매트릭스 항목 가운데 하나로서 빌 제임스가 선발 투수를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다. 선발 투수의 성적을.. 2008. 11. 26. ‘Game Score’로 본 올 시즌 MLB 최고 투수는? 선발 투수의 성적을 가장 쉽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다승과 탈삼진, 그리고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는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이버매트릭스의 대부 빌 제임스는 ‘게임 스코어(Game Score-이하 GS)’라는 스탯을 고안해냈다. 이 지표는 운에 의해 달라질 수도 있는 ‘다승’이라는 지표를 제외한 채 순수하게 “선발 투수가 얼마나 경기를 지배했는가?”에 대한 답을 하나의 수치로 표현해준다.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 GS는 기본점수 50점에서 시작한다 • 아웃 카운트 하나당 +1점(즉 1이닝 3점, 9회를 완투하면 27점) • 5회부터는 이닝이 끝날 때마다 +2점씩 • 탈삼진 하나 당 +1점 • 안타 하나 당 -2점, 볼넷.. 2008. 11. 25. 메이저리그 괴물 대백과(1) - 3년 연속 30홈런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홈런왕은 31개의 대포를 쏘아 올린 김태균이다. 일본은 요코하마의 무라타와 세이부의 나카무라가 각각 46개로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홈런왕을 차지하였다. 메이저리그는 48홈런의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가 전체 홈런왕에 올랐다. 8개 구단이 126경기를 치르는 한국에서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롯데의 가르시아(30개)까지 두 명뿐이다. 양대 리그를 합쳐서 12개 구단이 144경기를 소화하는 일본은 8명, 30개 구단이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는 28명의 타자들이 30홈런을 넘겼다. 모두 팀 당 1명이 채 되지 않는 적은 비율이며, 리그와 관계없이 ‘30홈런’은 한 팀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거포’의 상징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그 중에서도 3년 연속 30홈런 이상.. 2008. 11. 24. 양키스 투수 레스너, 1백만불에 일본 라쿠텐으로 이적 올해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대럴 레스너(27)가 100만 달러에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에이전트인 맷 소스닉에 말에 따르면 레스너는 라쿠텐 측과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라쿠텐은 다르빗슈를 제치고 올해의 사오무라상을 거머쥔 이와쿠마 하사시(21승 4패 1.87)가 속한 팀으로 올 시즌 퍼시픽 리그 6개 팀 가운데 5위(65승 76패)를 차지했으며, 여기에서 레스너는 하사시의 뒤를 받칠 선발 투수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레스너는 흔히들 말하는 AAAA급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최고의 투수로 군림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다지 신통치 않아 아직까지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뜻이다. 트리플A 통산 17경기에서 .. 2008. 11. 1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