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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97

(4월 17일) 잠자던 에이스, 드디어 깨어나다~ 4월 17일(현지시간 16일) 'MLB 오늘의 Best 플레이어' 오늘은 여러 경기에서 활발한 타격전이 벌어지면서 타자들 가운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대결은 끝내주는 난타전을 벌였다. 양 팀 투수들이 모두 초반에 떡실신하며 강판당한 상황에서 양키스의 불펜(5이닝 1실점)이 좀 더 효과적인 계투를 선보이며, 선발(3.2이닝 7실점)에 이어 불펜(5.1이닝 8실점)까지 박살난 보스턴에 승리를 거두었다. 양팀 모두 합쳐 30개의 안타가 오간 간만에 볼만했던 경기. 종이 호랑이라고 놀려댔던 디트로이트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3득점! 클리블랜드를 13: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그 가운데 가장 돋보였던 것.. 2008. 4. 17.
(4월 16일) 호세 벨베르데, '불쇼'란 이런 것이다~ 4월 16일(현지시간 15일) MLB 오늘의 선수 - 'Worst' 편 마이크 로웰의 부상으로 인해 얼떨결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보스턴의 3루 유망주 제드 로우리가 오늘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꽤나 좋은 타자 유망주로 알려졌던 이 친구는 오늘 자신의 첫 빅리그 시합에서 그 존재감을 당당히 나타냈다. 비록 싱글 히트 하나를 때려냈을 뿐이지만 그 싱글도 2타점짜리였고, 땅볼로 인한 타점도 있었기 때문에 3타점. 첫 경기답게 삼진도 2번이나 당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적이다. 보스턴이 굳이 로웰에게 거액을 안기면서까지 3년 계약을 할 필요가 있었던 걸까? 뉴욕 메츠의 데이빗 라이트는 홈런과 2루타 2개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해 거의 손에 들어왔다.. 2008. 4. 16.
(4월 15일) 돌아온 기대주 잭 그라인키의 완투승~! 4월 15일(현지시간 14일) 'MLB 오늘의 선수'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리수 득점(8득점 이상 처음)을 기록하며 멋진 역전승을 거뒀다. 5:0이던 6회말 4득점하며 5:4로 만들었으나 7회초 곧바로 4실점하면서 9:4가 된 절망적인 상황. 여기서 7회와 8회에 폭풍같은 연속타를 몰아치고 7득점, 올 시즌 모든 경기 가운데서 가장 극적이고도 만족할만한 승리를 거뒀다. 물론 선발 제레미 본더만이 무너진 것은 아쉽지만 당장 급한 타격이 살아난 것만으로도 만족하지 않았을까? 지독하리만치 침묵으로 일관했던 3번 게리 셰필드부터 8번 이반 로드리게스까지의 중심타자들이 모두 2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거둔 기분 좋은 역전승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들 가운데 오늘의 선수.. 2008. 4. 15.
양키스타디움에 묻힐뻔한 오티즈의 져지... 새 구장에 보스턴의 저주가 깃들길 바랬던 것일까요? 지난 4월 12일, 양키스회장 렌디 르빈은 새로짓고 있는 뉴 양키스타디움에 보스턴의 강타자 데이빗 오티즈의 져지가 묻혀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놀란 나머지, 공사현장에 직접 와서 그 부분의 땅을 파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구장 공사를 사실상 하루정도 중단한 채, 기계들을 전부 동원해서 구장을 5시간이상 파냈고, 다음 날 30분이상을 더 파낸다음에야, 땅속 깊숙히 묻혀있던 34번 데이빗 오티즈의 유니폼을 찾아냈습니다. 공사장 관리자들을 추궁한 결과, 보스턴의 열렬한 팬이던, 터너 건설회사의 한 인부가 보스턴의 저주가 새로운 양키스타디움에 깃들길 바라면서, 몰래 오티즈의 져지를 묻어놨던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잘 알려지지 않은 채 양키스타디움이 건설되었.. 200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