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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66

‘절대강자’ SK를 막을 대항마는 누구? SK 와이번스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난 2007년 이후 최근 4년간 3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프로야구 최강팀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1인자이면서도 언제나 1인자 같지않은 그 절박함과 승리에 대한 굶주림이 SK를 강팀으로 만드는 진정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2011시즌 SK는 전대미문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초창기 시절에 1986~89년간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모두 우승을 일궜던 해태 타이거즈의 사례가 있지만, 5년 연속 진출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다. 다음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SK의 전력을 감안할 때 결코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다. 하지만 SK의 독주가 장기화되면.. 2011. 2. 7.
류현진 vs 김광현, 최고의 라이벌이자 동반자!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슈퍼 에이스의 맞대결이 2011년에는 성사될 수 있을까? 류현진과 김광현은 2010년 나란히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개인성적은 류현진의 우세다. 류현진은 25경기에 등판하여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고, 192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8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이닝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7개와 세계 기록에 해당하는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5완투, 3완봉)도 포함되어있었다.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역시 류현진의 몫이었다. 김광현 역시 남부럽지 않은 한 시즌을 보냈다. 다승(17승)에서 류현진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하여 탈삼진(183개)과 평균자책점(2.. 2011. 1. 24.
SK 따라하기 열풍, 부러우면 지는 거다! 2007년 이후 SK가 경쟁 구단들에게 ‘공공의 적’이 된지는 오래됐다. 올해도 SK 와이번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4년간 3번이나 정상에 오르자, 이에 자극 받은 나머지 7개 구단은 이구동성으로 ‘타도 SK’를 선언했다. 특히 ‘SK 왕조’ 탄생의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김경문 두산 감독이나 선동열 삼성 감독은 “SK를 넘지 못한다면 우승을 불가능하다.”며 이를 악물었다. 이에 비시즌 동안의 더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하여 다음 시즌 SK를 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SK를 넘어서겠다’는 팀들의 방식이 정작 ‘SK 워너비’라는 사실은 기묘한 아이러니다. 올 겨울 프로야구계에는 그야말로 ‘SK 따라하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최근 몇.. 2010. 12. 24.
재미 없었던 한국시리즈, SK만의 탓인가? 한국시리즈가 SK 와이번스의 4연승 스윕으로 마감되면서 2010년의 프로야구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저 역시 한 사람의 야구 블로거로서 지난 7개월 동안 거의 쉴 틈 없이 달려왔는데요. 여름 휴가도 없이 힘들게 지나온 시간이었지만, 막상 또 이렇게 끝나고 보니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를 두고 팬들 사이에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승리해서 기분 좋은 SK팬과 패해서 상심한 삼성팬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구단의 팬을 비롯한 많은 야구팬들은 “이번 한국시리즈는 너무 재미가 없었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일부 언론에서도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 의견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SK의 압도적인 전력과 힘,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판짜기 .. 201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