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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66

삼성의 1위 탈환, 이젠 꿈이 아니다! 오랜만에 ‘스페셜 랭킹’으로 찾아오는 군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잠시 게으른 척을 했더니 몇 주가 훅~ 지나가 버렸네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첫 스페셜 랭킹입니다. 너무 오랜만이고, 지난주에 비로 인한 우천 연기가 많아 이번 랭킹은 최근 2주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산정했습니다. 지난 한 주는 ‘이대호에 의한, 이대호를 위한, 이대호의’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모처럼 흥분되는 대기록이 탄생하면서 모든 야구팬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될 ‘괴물’ 류현진과의 시즌 MVP 경쟁이 더욱 재미있는 양상으로 진행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홍성흔이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의 시즌 아웃을 선언 받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요. 모든 관심이 이대호에게 쏠려 있는 .. 2010. 8. 17.
[SK vs 삼성] 너무나 기대되는 '미리 보는 KS' 6월 22일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의 올 시즌 성적은 34승 1무 34패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로 KIA와 공동 3위였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1~2위의 독주 체제가 거의 굳어진 듯 했고, 자칫하다간 3위부터 6개 팀이 5할 미만의 승률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었죠. 당시 1위 SK의 성적은 46승 21패, 삼성과는 무려 13게임 차이였습니다. 헌데, 그 후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삼성은 12연승을 포함해 25승 4패의 어마어마한 승률을 기록했지요. 사실 최근의 한국 야구에서 이 정도의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 SK 외에 또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KIA가 1위로 단기간에 보여준 성적이 23승 4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삼성의 상승세가 얼마나.. 2010. 8. 3.
‘야신’은 여전히 승리에 굶주려있다! SK 와이번스는 전반기를 60승 28패, 승률 .682의 엄청난 성적으로 마감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마무리가 다소 깔끔하지 못했던 게 아쉽지만, 그래도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무려 7.5게임 차. 그야말로 '절대강자'라는 표현에 부족함이 없는 화려한 질주였다. SK는 팀간 상대전적에서도 2위 삼성(7승8패)에게만 살짝 근소하게 뒤졌을 뿐, 나머지 6개 구단을 상대로는 모두 우위를 점하며 고른 성적을 보였다. 특히 '엘롯기'로 불리는 LG(9승 1패), 롯데(10승 2패), KIA(11승 2패)를 대상으로는 무자비하게 승수를 쓸어 담으며 천적관계를 과시했다. 역대 페넌트레이스에서 60승 고지를 먼저 돌파한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은 무려 62%나 된다. 김성근.. 2010. 7. 25.
사자군단과 호랑이군단의 '비교체험 극과 극' 지난 한 주간의 프로야구는 정말 잔인하고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 9연패를 당한 것만 해도 KIA 타이거즈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헌데 그 연패가 일주일을 더 이어가더니 무려 14연패에 이르고 말았네요. KIA의 연패가 거듭되면서 야구계 전체를 휘감고 있는 알 수 없는 위화감은 모든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KIA의 연패는 더 이상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 것이죠. 그와는 정 반대로 한 주 동안 패배라곤 몰랐던 두 팀도 있습니다. 한 팀이 이렇게까지 강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즌 내내 고공 비행을 하고 있는 SK는 다시금 7할 승률을 돌파했고, 10연승을 찍은 삼성이 2위 두산을 턱 밑까지 추격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201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