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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순위 다툼, 한 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 [7월 첫째 주] 프로야구 9개 구단 팀별 주간 기상도 1위 삼성부터 6위 두산까지 모두가 우승에 대한 희망과 4강 탈락에 대한 우려를 함께 해야하는 특이한 상황. 갈수록 상위권 팀들의 격차가 좁혀 들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1위 삼성과 2위 넥센의 승차는 2.5게임, 6위 두산과는 6.5게임 차이가 났다. 지금은 각각 1.5게임과 5.5게임으로 한 경기씩 줄어들었다. 문제는 이러한 일이 매주 반복되고 있다는 점. 조금의 방심도 용납될 수 없는 잔인한 여름이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위. 삼성 라이온즈(40승 26패 2무 .606) 지난주 성적 : 2승 3패(24득점-28실점) 롯데와의 화요일 경기를 이긴 후 내리 3연패. 다행히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하마터면 1위 자리마.. 2013. 7. 9.
올슨-주키치-이브랜드 등, 위기의 외국인 투수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는 모두 19명.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 외국인 선수 엔트리가 투수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의 활약상에 따라 팀 성적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비로 인해 2경기만 열린 7일에는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 명은 LG의 좌완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31), 다른 한 명은 두산의 개릿 올슨(30)이다. 하지만 이들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부진한 피칭 끝에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 주키치는 5회까지 2개의 홈런 포함 11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8실점, 지난 2011년 한국 프로야구 데뷔 후 가장 많은 점수를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시즌 6번째 패배(4승), 평균자책점도 5.70으로 올라갔다... 2013. 7. 8.
윤석민은 왜 롯데만 만나면 작아지는가? 7월 6일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이범호의 맹타에 힘입어 0-5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고 8-6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위 KIA는 4위 롯데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위 삼성과의 격차도 4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팀의 에이스 윤석민은 1회 초 강민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회까지 5실점하는 부진한 피칭으로 팬들의 속을 태웠다. 그 전 3경기에서 3.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윤석민이기에 롯데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 문제는 윤석민의 롯데전 부진이 벌써 몇 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고질적인 약점이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언젠가부터 롯데만 만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윤석민은 지난 2011년 1.. 2013. 7. 7.
‘7승 성공’ 류현진, 더 이상의 약점은 없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 LA 다저스)이 6번째 도전 만에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거둔 완봉승 이후 39일만의 승리다.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⅔이닝 2실점의 뛰어난 투구로 팀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 타자들은 모처럼 10점을 뽑는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며 류현진의 7승을 도왔다. 사실 시작은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 말 시작과 동시에 상대 선두타자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고, 2번 마르코 스쿠타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3번 파블로 산도발은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4번 버스터 포지를 또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5번 헌터 펜스의 땅.. 2013.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