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황재균 트레이드, 롯데의 일방적인 ‘이득’인가? 롯데와 넥센이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시점에서 다소 놀라운 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넥센의 3루수 황재균(23)이 롯데로 가고, 롯데의 김민성(22)과 김수화(25)가 넥센으로 가는 1 :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는 소식이었지요. KBO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반응이지만, 결국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입니다. 넥센 팬들은 대부분 ‘이장석 사장이 이제 정말로 막 나가는구나’라는 반응이고, 롯데 팬들의 반응은 ‘아싸~ 가오리!’와 ‘롯데가 미쳤구나! 김민성을 내주면 수비는 누가하냐?’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이를 바라보는 나머지 6개 구단의 팬들은 ‘분명 뒷돈이 오갔을 거야’라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더군요. 그렇다면 과연 이번 트레이드.. 2010. 7. 21. 류현진-김광현의 같은 생각, 다른 생각 어제였던가요, 에서 흥미로운 인터뷰 기사를 둘 내보냈더군요. 바로 현재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류현진과 김광현의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두 선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통해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류현진 편, 김광현 편) + 에이스란? 류현진 : 에이스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잘 던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연패할 땐 연패를 끊고 연승일 땐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에이스다. 김광현 : 나갈 때마다 이기는 투수가 되고 싶다. 에이스는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어줘야 하고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팀이 안정돼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에이스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2010. 7. 20. 편중된 올스타 선발, 롯데팬만의 문제인가? 2010년 올스타전에 스타팅멤버로 출장할 ‘올스타 베스트-10’의 투표 결과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팬 투표 결과 Eastern League(동군)의 주전으로 출장할 10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8명이 롯데 선수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현재 1,2위를 달리고 있는 SK와 삼성은 단 한 명도 뽑히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상황을 부채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또 다시 ‘롯데 vs 나머지 팬들’ 구도의 대결 양상으로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스타 투표는 인기투표다”라는 롯데 팬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고, “그래도 올스타라면 실력이 기본적인 잣대가 되어야 한다”는 나머지의 의견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사실 그건 오래도록 올스타전이 열릴 때마다 논란이 되어왔던 화두이기도 하죠. 한 팀이.. 2010. 7. 15. 이대호-홍성흔은 역대 최고의 ‘다이나믹 듀오’!! 이대호가 13일 경기에서 또 다시 한 경기 2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27,28호를 기록, 이제는 그의 40홈런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대호가 4개의 타점을 추가하며 바싹 추격하자 이에 질세라 홍성흔도 투런 홈런으로 응수, 타점 부문 단독 선두를 더욱 굳건히 하며 최진행(한화)과 더불어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대호 - 81경기 116안타(1위) 64득점(2위) 28홈런(1위) 84타점(2위) .368(1위)/.443(2위)/.660(1위)/1.104(1위) 홍성흔 - 84경기 115안타(2위) 70득점(1위) 23더블(1위) 22홈런(2위) 93타점(1위) .350(2위)/.431(3위)/.626(2위)/1.057(2위) 이대호와 홍성흔은 도루를 제외한.. 2010. 7. 14.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