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와 박명환의 부활, 그럼 손민한은?
류현진(23,한화)과 윤석민(24,KIA), 그리고 김광현(22,SK).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한 이들 삼인방은 2008년부터 본격적인 전성기를 구가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열었습니다. 소위 ‘에이스 삼국지’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8일 경기에서는 조금 늦긴 했지만 김광현이 무사히 복귀했고, 그 경기에서 운 좋게 승리까지 따내며 올 시즌에도 만만치 않은 경쟁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도 ‘에이스 삼인방’이라 하면 다른 3명의 이름이 거론되었었죠. 8개 구단의 모든 이들이 인정한다는 뜻으로 소위 ‘전국구 에이스’라 불리던 3명의 투수들, 바로 배영수(29,삼성)와 박명환(33,당시 두산), 그리고 손민한(35,롯데)이 바로 그 세 명의 주인공이었..
201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