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가르시아,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할까? 매년 이맘때가 되면 팀 순위 만큼이나 개인 수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게 마련입니다. KIA의 1위가 위태로워지면서 김상현이 무혈입성 할 것처럼 보였던 MVP 부문에서도 정근우가 강력한 경쟁자로 올라선 상태죠. 타격왕과 다승왕도 아직 누가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을 끄는 것은 역시나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는 ‘골든 글러브’인데요.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는 만큼 MVP를 제외 한다면 그 어떤 타이틀보다도 귀중한 것이 바로 이 골든 글러브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올 시즌 각 부문 수상자들을 예상해보고 있는데요. 역시나 MVP는 김상현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커보이고, 신인왕은 무조건 두산의 고창성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와서 이용찬이나 홍상삼, 안.. 2009. 9. 17. 한화 이글스, '고춧가루의 제왕'으로 등극하다!! 한화가 삼성을 13-7로 제압해버렸군요.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3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었고, 삼성의 선발이 최근 계속해서 호투를 이어가던 브랜든 나이트였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전문가와 팬들은 한화의 패배를 예상했는데, 독수리가 날카로운 부리를 과시하며 이러한 예상을 쪼아 버렸습니다.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4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장담하던 삼성 팬들은 순간 꿀 먹은 벙어리가 됐고,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을 우습게 본 삼성과 그 팬들에게 본때를 보여준 한화 팬들은 뿌듯함을 느끼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 곁에 끼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롯데 팬들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본 댓글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바로 “독수리가 갈매기 사촌인거 이제 알았냐?”인데요. 정말.. 2009. 9. 16. 롯데의 연승은 강민호가 빠졌기 때문?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 즉 데이터라는 것은 매우 냉정합니다. 사실적인 것만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때로는 팬들의 원하지 않는 것까지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롯데가 주말 2연전에서 삼성을 연거푸 제압하고 4위 자리를 재탈환 했습니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간신히 앞선 상태입니다. 롯데가 6경기, 삼성은 8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딱히 롯데가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 시점에서는 롯데가 앞서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올 시즌은 ‘무승부=패’로 계산되기 때문에, 무승부가 승률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없습니다. 즉, 시즌 종료시에 승차가 없다는 말은 두 팀의 승률까지도 같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양 팀이 모두 남은 경기를 반타작 하게 되면, 두 팀.. 2009. 9. 14. 정수근 선수... 몰랐습니까? (필독 : 기사링크) 정수근 선수... 참... 왜 그랬나요?? 왜 하필 경기가 있는 전날... 그것도 일요일 경기에서 진 다음날... 술을 마신 겁니까...?? 몰랐습니까? 당신을 향한 팬들의 잣대가 얼마나 엄격한지... 다른 선수들은 경기 전날 술을 먹어도 되지만 당신은 그러한 기본적인 것조차 허락받지 못했다는 것을... 다른 선수들은 사고를 쳐도 그냥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지만 당신은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일단 꼬투리 잡히면 그 날로 끝이라는 것을... 몰랐습니까? ‘팬’이라 불리는 족속이 얼마나 이기적이며 자기만 아는 존재인지를... 잘할 때는 박수쳐주다가도, 잠시만 실수하면 침 뱉고 욕하는 더러운 존재인지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팬이라는 족속들의 기본적인 생리입니다. 감사함을 느끼면서.. 2009. 9. 2.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33 다음